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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기후치유에 8천명 몰려…웰니스 관광시대 열었다
2019-12-05 16:20:35최종 업데이트 : 2019-12-05 16:20:35 작성자 :   연합뉴스
해양기후치유

해양기후치유

완도군 해양기후치유에 8천명 몰려…웰니스 관광시대 열었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에서 운영한 '2019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양치유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해양치유자원(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양광물)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계절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체험관을 83회 운영, 총 8천108명이 참여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청정하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됐다.
봄, 가을에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요가, 자이로키네시스 등 해변 아웃도어 활동과 해수와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수 찜, 해풍 맞고 자란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다채롭게 진행했다.
여름에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체험존을 설치해 기후치유 프로그램과 염지하수 다시마풀장, 모래찜질, 비치바스켓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7월 완도군에서 개발한 염지하수를 활용해 다시마 풀장을 운영한 결과 17개월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군은 전했다.
장보고축제, 가을빛여행 축제 기간에도 체험관을 설치해 4천8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및 해양치유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 448명도 참여, 직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확신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를 건립하고 프로그램 지속 운영, 대상자 확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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