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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그룹, 신안 자은도에 2천억원 투자…관광·레저타운 조성
2019-04-01 11:35:12최종 업데이트 : 2019-04-01 11:35:12 작성자 :   연합뉴스
자은도 관광레저타운 협약식

자은도 관광레저타운 협약식

지오그룹, 신안 자은도에 2천억원 투자…관광·레저타운 조성


(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와 신안군은 1일 지오그룹과 2천200억 원을 투자해 신안 자은도에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신안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일기 지오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 김문수·정광호 전남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지오그룹은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 27만 1천㎡ 부지에 2022년까지 2천200억 원을 투자해 관광·레저타운을 세운다.
복합리조트 600실, 호텔 150실, 펜션 150동, 마리나시설(계류 50척), 레저스포츠 시설 2동, 국제 예술 뮤지움, 공연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개발을 완료하면 430명의 새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설립된 지오그룹은 부동산개발·종합건설업에 주력하며 아파트 건설사업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은도 관광·레저타운은 오는 4일 개통하는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과 연계해 전남 서부권 관광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남 영광에서부터 서남권 주요 섬을 연결해 부산까지 연결하는 해안관광도로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중요한 거점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8월 8일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써 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섬과 해안을 잘 가꿔 내륙관광과 연계한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천개가 넘는 섬이 있는 신안은 섬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자협약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꾀하고, 찾아가고 싶은 신안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들어 서진건설 등 44개 기업과 투자금액 1조 3천21억 원, 2천20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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