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꿀잼여행] 충청권: 국향의 매혹, 춤추는 단풍…가을에 물든 국화축제
청남대·유성 국화 세상…단양에선 온달문화·금수산단풍 축제 열려
2019-10-18 11:00:05최종 업데이트 : 2019-10-18 11:00:05 작성자 :   연합뉴스
청남대 국화축제

청남대 국화축제

[#꿀잼여행] 충청권: 국향의 매혹, 춤추는 단풍…가을에 물든 국화축제
청남대·유성 국화 세상…단양에선 온달문화·금수산단풍 축제 열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월 세 번째 주말인 19∼20일 충청권은 구름 많다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9∼1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1∼22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을의 중심에 들어서면서 충남 곳곳에서는 국화가 활짝 피어 행락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단양에서는 온달문화축제와 단풍축제가 열린다.



◇ 깊어가는 가을…국화 향에 취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3일간 '제12회 국화축제'가 열린다.
'국향(菊香)의 매혹, 춤추는 단풍(丹楓)'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국화 70여 종 1만여 그루와 초화류 3만7천여 그루, 야생화 100여 그루가 전시된다.
또 청남대 곳곳에서 목·석부작, 솟대, 현대서각 작품 등 조형물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 전시로 대통령기념관에서는 궁중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의 궁중·사가·관청 기록화 38점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풍물놀이, 군악대, 택견 시범, K-POP 댄스, 통기타, 7080밴드, 국악밸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화차 시음, 발 마사지, 목공예, 양초 공예, 포토존, 와인 시음·구매, 직지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무료로 운영된다.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온천공원, 갑천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12일 '제10회 대전 유성 국화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해보다 5만 본 많은 40여 종의 국화 15만 본이 공원 곳곳에 만발하고 국화 폭포, 국화 공작새 등 1천100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꽃에 물들고, 빛에 반하고, 온천을 느끼다'라는 주제에 맞춰 유림공원은 국화 본연의 정취를 느끼도록 연출하고 갑천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온천공원에는 국화 꽃잎을 띄운 족욕장을 운영한다.



◇ 단양은 지금 온통 축제 중…온달문화축제·금수산단풍축제…
충북 단양에서 18일부터 단양온달문화축제와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18일개막해 20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구려 매력에 빠지다'를 부제로 정한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40여 개다.
첫날에는 쌀가마 옮기기, 온달장군 출정 퍼포먼스, '국화 옆에서 가을음악회' 등이 열린다.
둘째 날 프로그램은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 댄스컬, 마상무예,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 국악 버스킹, 거리 악사 등이다.
마지막 날에는 온달장군을 기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 온달 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등이 벌어진다.
체험·참여 행사로는 고구려 복식과 갑옷 입어보기, 전통 활·목검 만들기, 삼족오 드림캐처 만들기, 고구려 왕관 만들기 등이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금수산감골단풍축제'는 20일 상학특설무대와 금수산 일원에서 벌어진다.
단풍 산행,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황금감 찾기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백미인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상학 주차장∼남근석 공원∼살개 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 고개∼들뫼 고개∼상학 주차장 구간(5.1㎞)에서 진행된다.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