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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크게 햄수다"…27∼29일 서귀포칠십리축제
105개 마을 상징 총출동 '칠십리 퍼레이드' 눈길
2019-09-19 13:39:56최종 업데이트 : 2019-09-19 13:39:56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칠십리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잔치 크게 햄수다"…27∼29일 서귀포칠십리축제
105개 마을 상징 총출동 '칠십리 퍼레이드' 눈길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 대표축제인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05개 마을이 함께하는 와랑와랑 서귀포!'를 부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서귀포시 105개 마을이 참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 진행되는 축제의 상징 '칠십리 퍼레이드'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105개 마을의 상징물을 들고 행진하는 형태로 진행돼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퍼레이드 킬러 콘텐츠 발굴사업'을 진행해왔다.
여기에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100여명과 군악대, 기마대 등이 함께 퍼레이드에 나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그간 중시되던 의전을 과감히 생략하고 관람객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전야제 행사로 방문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축제 개막식에서는 서귀포시 자매도시 및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과 셋째 날엔 서귀포 9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마을 마당놀이를 비롯해 야간 문화공연, 제주어 말하기 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서귀포 105개 마을의 이야기 등을 담아낸 주제관 및'마을 홍보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째 날 퍼레이드를 위해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문로터리에서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까지 도로가 전면통제된다.
서귀포 칠십리(西歸浦 七十里)란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었던 현재의 성읍마을에서 서귀포구까지의 거리 개념이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서귀포시민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상징하는 대명사다.
ji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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