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제 맥주·별자리·증강현실…강원 평화지역 킬러콘텐츠 육성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경관 조성 마스터플랜 내년 본격 추진
2019-10-17 11:43:35최종 업데이트 : 2019-10-17 11:43:35 작성자 :   연합뉴스

수제 맥주·별자리·증강현실…강원 평화지역 킬러콘텐츠 육성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경관 조성 마스터플랜 내년 본격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평화지역(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경관 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역별 특화 콘셉트에 맞춰 대상지별로 공간을 재디자인하고 스토리화해 지역 자생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립했다.
철원군은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이 콘셉트이다.
갈말읍 신철원리 삼부연폭포와 용화천변의 자연생태자원을 모티브로 삼아 폭포 커튼, 야간경관, 물방울 쉼터 등을 조성하고 물 경관과 어울린 수제 맥주 축제 등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화천군은 '기묘한 마을'을 주제로 상상·꿈의 '증강현실'을 접목한다.
상서면 산양리에 칠성, 숲속 마을 등 산양리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거인의 정원, 빅 피쉬광장, 달나라·별나라 소광장을 설치하는 등 다른 곳과 차별화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증강현실 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양구군은 별을 테마로 한 '별(★)난거리'로 특화해 조성한다.
남면 용하리 국토정중앙천문대라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미리내 거리, 별들의 향연 터, 별 무리 광장 등을 조성하고 별자리 마을 '별난 빵' 만들기 체험과 축제 등을 추진한다.
인제군은 번화했던 과거로 여행할 '야(夜)간개장'이 콘셉트이다.
서화면 천도리와 서화리에 만남의 광장, 물빛 숲, 복사꽃 길 등을 조성하고 e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 경기, 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발해 야간경제를 활성화한다.
고성군은 별빛·낭만·추억이 있는 '대진항 별빛 은하'가 콘셉트이다.
현내면 대진리에 옛 마을 거리, 하늘정원, 해상공원, 야간경관 등을 통해 미항(美港)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까지 343억원을 들여 전선 지중화 마무리 등 공공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2021년까지 총 854억원을 투입, 주민들과 협의해 민간시설인 건물 입면·간판 정비 등 경관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17일 "해당 지역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협의체와 협력해 킬러콘텐츠 안을 보완 발전시키는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