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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에 보행자도로·번지점프 어때요…관광자원화 모색
2019-08-21 17:27:58최종 업데이트 : 2019-08-21 17:27:58 작성자 :   연합뉴스
광안대교 전경

광안대교 전경

광안대교에 보행자도로·번지점프 어때요…관광자원화 모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시드니 하버 브리지처럼 광안대교에 보행자도로를 만들어 관광 자원화하면 어떨까요."
부산시의회 남언욱 해양교통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후 부산시설공단 광안대로사업단 전시실에서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남 위원장, 나호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조규호 부산시설공단 기반시설본부장, 부산시 이병석 관광진흥과장, 김효경 건설행정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을 매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시드니 하버 브리지'처럼 부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보행자도로(스카이워크), 브리지 클라이밍, 번지점프, 전망대(쉼터) 등을 조성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광안대교 현장을 둘러보고 다기능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남 위원장은 "시가 교통을 통제하고 광안대교에 걷기 행사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동차 전용 도로인 광안대교에 보행로를 만들어 관광객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고시를 변경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수교 위를 등반하고 유리로 된 잔교를 걷는 시설을 만들자는 의견에 관계기관 모두 공감했다"며 "광안대교를 시민에 돌려주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토론회를 거치는 등 각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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