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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시장, 5G·AI 기술접목으로 IoT화 빠르게 진전"
김현석 가전 대표이사, 정기 주총서 "코로나19 영향 파악 어려워"
"로봇청소기 이른 시일 안에 출시…청소 문화가 바뀔 것"
2020-03-18 10:35:11최종 업데이트 : 2020-03-18 10:35:11 작성자 :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 "가전시장, 5G·AI 기술접목으로 IoT화 빠르게 진전"
김현석 가전 대표이사, 정기 주총서 "코로나19 영향 파악 어려워"
"로봇청소기 이른 시일 안에 출시…청소 문화가 바뀔 것"

(수원=연합뉴스) 김준억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인 김현석 사장은 18일 "올해 가전시장은 5G를 기반으로 기기 간 연결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제품의 사물인터넷(IoT)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정기 주주총회'의 영업 현황 설명에서 올해 가전 시장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에서는 건축업체 등과 협력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AI와 IoT 등 기술력을 활용해 '홈 IoT 사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홈 IoT 플랫폼 확산을 주도하고 주방과 거실 등 공간별 IoT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력 가전인 TV 부문에 대해서는 "밀레니얼 세대 특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핸드폰과 TV를 동기화해 모바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더 세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B2B 디스플레이' 사업은 하드웨어 판매에서 나아가 프로젝트 컨설팅에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영향과 관련한 주주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전 세계 (가전) 유통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냉장고 등 가전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차질이 없다"며 "초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했을 때 부품 공급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 주주가 LG전자[066570]의 로봇청소기를 호평하며 삼성전자의 출시 계획을 묻자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지만, 굉장히 좋은 제품이 이른 시일 내에 나올 것이며 그 로봇청소기가 나오면 청소 문화가 바뀔 것"이라고 답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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