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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인터넷 생중계 공연 사상 첫 '고화질 VR' 서비스
LG유플러스와 협업…21일 팝스앙상블·31일 도무용단 공연
2020-03-19 15:45:19최종 업데이트 : 2020-03-19 15:45:19 작성자 :   연합뉴스
VR 카메라

VR 카메라

경기아트센터 인터넷 생중계 공연 사상 첫 '고화질 VR' 서비스
LG유플러스와 협업…21일 팝스앙상블·31일 도무용단 공연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아트센터 산하 예술단인 경기팝스앙상블과 경기도무용단 공연이 가상현실(VR) 기술로 생중계된다.

경기아트센터는 LG유플러스와 오는 21일 경기팝스앙상블 콘서트, 31일 경기도무용단 공연을 5G 기반의 VR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리 제작한 콘텐츠가 아닌, 생중계 공연이 5G 기반으로 VR 서비스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VR 공연은 4K 고화질로 180도 방향에서 촬영된다.
LG유플러스 5G 이용자라면 전용 앱을 통해 VR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헤드기어 등 전용 장비가 없어도 된다. 휴대전화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끌기'를 하거나 손에 든 기기를 움직이면 화면 속 시선도 따라 움직여 입체적인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팝스앙상블 콘서트는 VR 카메라가 무대 위에 설치돼 연주자들 사이에 서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은 움직임이 많은 공연 특성상 카메라가 관객석에 설치된다.
VR 서비스와 별도로 이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각각 생중계된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산하 예술단의 공연을 관객 없이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객들이 VR 관람을 통해서라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꼈으면 한다"며 "VR로 제작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팝스앙상블은 콘서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곡 '코로나 안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은 트로트 '막걸리 한잔'을 영문으로 개사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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