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집에서도 범죄경력 조회돼요"…경찰, 온라인 민원신청 홍보강화
온라인으로 가능한 경찰민원 70% 여전히 오프라인 신청…"코로나 시국서 비대면 민원 비중 늘릴 것"
2020-06-16 10:09:49최종 업데이트 : 2020-06-16 10:09:49 작성자 :   연합뉴스
집콕민원 홍보 포스터

집콕민원 홍보 포스터

"집에서도 범죄경력 조회돼요"…경찰, 온라인 민원신청 홍보강화
온라인으로 가능한 경찰민원 70% 여전히 오프라인 신청…"코로나 시국서 비대면 민원 비중 늘릴 것"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경찰 민원의 경우 온라인 접수 방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방문 접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 경찰서에 접수된 범죄경력 조회, 운전면허 재발급·갱신 등 다섯 종류의 경찰 민원 총 1만7천347건 중 온라인으로 접수된 건은 5천249건으로 전체의 30%에 불과했다.
이 중 정보공개 청구의 경우 비교적 온라인을 이용한 접수 방법이 잘 알려져 전체 817건 중 72%(587건)가 온라인 접수됐으나 범죄 경력 조회의 경우는 경찰서를 방문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전체 1만1천318건 중 18%(1천947건)만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경찰서를 거치지 않고도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할 수 있는, 이른바 '집콕민원'은 모두 6종이다.
▲ 운전면허 재발급·갱신 ▲ 정보공개 청구 ▲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 범죄경력 조회 ▲ 유실물 조회 ▲ 지문사전등록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민원이 정부24, 정보공개포털 등 공공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지문사전등록의 경우 스마트폰 '안전드림' 앱을 다운받아 등록자의 개인정보를 기록하면 손쉽게 가능하다.
경찰은 보다 많은 시민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민원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집콕민원'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 민원도 비대면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