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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청정지역 강원 동해안…'피미 관광객' 유치해야"
2019-03-29 13:43:29최종 업데이트 : 2019-03-29 13:43:29 작성자 :   연합뉴스

"미세먼지 청정지역 강원 동해안…'피미 관광객' 유치해야"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안이 미세먼지 청정지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희주 강릉시의원은 29일 열린 강릉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역은 백두대간에 가로막힌 지형적 여건에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보다 최대 7배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며 "이런 사실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말에 미세먼지를 피해 동해안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 자녀들의 건강 문제로 이사 오려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를 피해 강릉으로 간다는 '피미 강릉'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어 미세먼지를 피하려는 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미세먼지는 스포츠 레저활동까지 위축시키는 만큼 강릉시는 전지훈련팀과 각종 야외 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미세먼지를 피해 오는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여행객과 은퇴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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