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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호주연수 계획 취소…경비 반납
다른 기초의회 잇단 구설에 숙고 뒤 결정…현장활동으로 시민 기대 부응
2019-10-16 13:52:00최종 업데이트 : 2019-10-16 13:52:00 작성자 :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 호주연수 계획 취소…경비 반납
다른 기초의회 잇단 구설에 숙고 뒤 결정…현장활동으로 시민 기대 부응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북구 등 기초의회가 유람성 '허위 출장' 등으로 잇단 구설을 일으킨 상황에서 광산구의회가 국외연수를 취소하기로 했다.
16일 광산구의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예정했던 국외 연수단의 호주 방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수 계획 취소에 따라 경비 4천93만원은 전액 반납한다.
광산구의회는 호주 시드니 한인회와 광산구가 올해 4월 맺은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수를 추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16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달 26일 공무 국외 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적정성을 심의했고, 연수단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은 소속 정당 심사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쳤다.
그런데도 북구의회가 '허위 출장'으로, 서구의회가 절차를 무시한 국외연수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 이어지자 숙고 끝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은 "내실 있는 연수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었다"며 "현장 활동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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