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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울산을 활보하다'…제58회 처용문화제 18일 '팡파르'
울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참여·체험 콘텐츠 확 늘어
2019-10-16 15:12:02최종 업데이트 : 2019-10-16 15:12:02 작성자 :   연합뉴스
2018년 제52회 처용문화제

2018년 제52회 처용문화제

'처용, 울산을 활보하다'…제58회 처용문화제 18일 '팡파르'
울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참여·체험 콘텐츠 확 늘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대표 향토문화축제 제53회 처용문화제가 18일 울산시 주최, 울산문화재단 주관으로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슬로건은 '처용, 울산을 품다'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상시 체험과 시민 참여형 축제 확대, 융·복합 방식 콘텐츠 다양화, 공모와 경연을 통한 축제의 질적 향상, 기존 콘텐츠의 재해석, 사전 홍보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에 무게를 뒀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처용 맞이 고유제는 첫날 오전 11시부터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열린다.
이날 핵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면을 착용한 일반인이 참여하는 가면 페스티벌 '가가∼가가'가 오후 7시 중심 무대에서 진행된다.
시대별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댄스 경연과 처용무 따라하기도 선보인다.
창작 처용 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울산소리진흥회가 국악과 무용, 시 낭송을 콘텐츠로 하는 '처용아리요'도 무대에 오른다.
19일에는 오후 7시에는 김진완 무용단의 '환타지 처용아리II'로 개막식이 열린다.
주제 공연 'Story of 처용'이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 비보이, 전통무용과 연희가 어우러지는 창작 3부작(소명-천년의 춤-천년의 사랑)의 융복합형 무대공연으로 펼쳐진다.
울산무용협회를 비롯해 지역 출신 공연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해 만들었다.
울산을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구미, 익산, 교토(일본) 등 8개 도시가 참여하는 처용 창작 한마당 시민 놀이도 마련돼 수준 높은 창작무용을 공연한다.
이 경연은 처용무보존회·울산처용무보존회가 공동주관하는 처용문화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부터 울산시장상을 비롯해 총 550만원 상금과 상장을 놓고 경연대회로 치러진다.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는 5개 구·군 주민이 준비한 처용 놀이마당이 다채로운 전통예술과 생활예술 발표의 장으로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울산시민합창단과 5개 구·군 풍물단, 울산연합풍물패 등 600여 명의 출연자와 일반 시민, 시장, 시의장, 각 지자체장 등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열린다.
이어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장 주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울산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리는데, 북구 쇠부리놀이와 동구 등걸이농악, 중구 울산매귀악, 남구 달리농악, 울주군의 와 아이라 고풀이 굿이 경연에 참여한다.
우승자는 울산을 대표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한다.
재울산 5도민 향우회는 '내고향 주막거리'를 꾸민다.
내고향 막걸리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강원, 호남, 충청, 제주 등 각 향우회에서 준비한 특산물과 음식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울산문화재단은 16일 "처용문화제는 8월 전국 1천29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객 수,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 축제 검색 빈도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제 전문 기관의 정성 평가를 추가해 분야별 특색 있는 축제 20곳을 선정하는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상'을 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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