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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 나무로만 높이 100m 목조 전망타워 추진(종합)
광명시·산림청 80억원 들여 2021년말 개관 목표
2019-11-15 17:44:08최종 업데이트 : 2019-11-15 17:44:08 작성자 :   연합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의 경북 영주 한그린목조관

국립산림과학원의 경북 영주 한그린목조관

광명동굴에 나무로만 높이 100m 목조 전망타워 추진(종합)
광명시·산림청 80억원 들여 2021년말 개관 목표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광명시는 산림청과 함께 광명동굴에 최대 100m 높이의 나무로만 만든 전망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전망타워 건립을 위해 지난 13일 기본 및 실시설계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이 전망타워는 산림청이 '국산 목재 목구조물 모델 조성사업' 공모에서 광명동굴이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광명시와 산림청은 국비 40억원,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인근 2천300㎡ 부지에 연면적 700㎡ 규모의 전망타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망타워에는 매표소와 사무실, 레스토랑, 실내 전망대, 실외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 목재로만 만들 예정인 전망타워의 높이는 최대 100m 높이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나무로만 만든 국내 최고 높이 건축물은 올해 4월 준공된 경북 영주의 높이 19m 국립산림과학원 한그린목조관이다.
목재만으로 만든 국내 고층 전망대는 사실상 없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밝혔다.
시와 산림청은 전망타워 기본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건립 위치 등을 확정한 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1년 말 완공 및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망타워가 개관하면 광명동굴과 함께 새로운 지역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전망타워를 순수 국내 나무로만 만들 예정인 만큼 산림청과 함께 안전 등을 철저하게 고려한 뒤 건립 위치, 형태 등을 결정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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