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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원 주요도로 교통량 감소…주말 낮 22%↓
평일도 10% 이상 줄어 지역경제 영향…출퇴근시간만 3% 안팎 늘어
2020-03-13 10:50:23최종 업데이트 : 2020-03-13 10:50:23 작성자 :   연합뉴스
한산한 수원시 망포역 사거리 도로

한산한 수원시 망포역 사거리 도로

코로나19로 수원 주요도로 교통량 감소…주말 낮 22%↓
평일도 10% 이상 줄어 지역경제 영향…출퇴근시간만 3% 안팎 늘어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 도로의 주말·평일·야간 교통량이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2월 마지막 주(24∼3월 1일) 주말 낮 시간대(오후 1∼2시)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월 둘째 주(6∼12일)보다 21.9% 감소했다.

평일 낮 시간대(오후 1∼2시) 교통량도 10.7% 줄었고, 평일 야간(오후 9∼10시) 교통량도 16.1% 감소했다
그러나 평일 출근 시간(오전 7∼8시)과 퇴근 시간(오후 6∼7시) 교통량은 3.6%와 2.8%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대중교통을 꺼리면서 자신의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교통량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효원지하차도(경수대로)·신명아파트 앞(중부대로)·입북동사무소 앞(수인로)·신대저수지 앞(광교 호수로) 등 12개 지점 도로에서 도로에 매설된 검지기로 측정해 분석했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교통량이 줄어든 것 같다"며 "저녁 시간, 주말 교통량 감소는 지역경제 침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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