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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가요제' 인제서 개최…"평화를 노래하고 통일을 염원"
2019-11-12 10:52:51최종 업데이트 : 2019-11-12 10:52:51 작성자 :   연합뉴스
2019 대학가요제 기자회견

2019 대학가요제 기자회견

'2020 대학가요제' 인제서 개최…"평화를 노래하고 통일을 염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해 부활한 젊은 지성의 한마당 노래 축제인 대학가요제가 내년 강원 인제에서 열린다.
인제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사 주관사인 CBSi와 '2020 대학가요제 유치 협약'을 맺었다.
군은 2020 대학가요제 성공을 위해 행사 장소 제공 및 홍보 협조 등을 지원한다.
또 CBSi는 신청과 접수 등 대학가요제 전반적인 준비와 운영을 담당한다.
내년 대학가요제는 내설악의 푸른 정기가 가득한 인제군에서 평화를 노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무대로 장식될 전망이다.
1977년 첫발을 뗀 대학가요제는 원년 우승밴드인 '나 어떡해'의 샌드페블즈를 시작으로 심수봉, 배철수, 노사연, 유열, 원미연, 신해철의 무한궤도, 김경호, 김동률, 배기성, 이한철, 조갑경, 전유나 등을 배출했다.
그러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연예 기획사의 연습생 교육 시스템이 고착화하면서 2012년 제36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5일 7년 만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제37회 대회로부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대학에서 300여팀이 예선에 참여, 본선 15개 팀이 경연을 펼쳐 '너만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 투명한 정신을 소유한 젊은이들의 표상과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인제군의 이미지가 유사하다"며 "2020 대학가요제를 통해 인제군의 문화적 역량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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