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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도 있었지만…4월부터 경기도립 6개병원 수술실CCTV 가동
2019-02-12 16:10:54최종 업데이트 : 2019-02-12 16:10:54 작성자 :   연합뉴스
도립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운영 모습

도립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운영 모습

반대도 있었지만…4월부터 경기도립 6개병원 수술실CCTV 가동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오는 4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 내 수술실에 CCTV가 가동될 전망이다.



시행 전 단계에서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의료진 감시논란 등으로 반대의견도 많았지만, 시행 이후 별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모든 경기도립병원 수술실로 CCTV가 확대 설치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12일 "지난해 10월 1일 가동을 시작한 도립 안성병원에 이어 나머지 5개 도립 병원(수원, 의정부, 포천, 파주, 이천) 수술실에서도 오는 4월부터 CCTV를 설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천병원은 6월 신축 건물로 정식 이전 개원할 예정이나 임시 사용이 가능한 4월부터 다른 도립 병원들과 함께 CCTV를 가동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미 CCTV가 설치된 이천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8천400여만원을 들여 장비를 설치한 뒤 시범 가동을 할 예정이다. 각 병원에는 3∼4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안성병원에서는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3개월간 이뤄진 411건의 각종 수술 중 58.6%인 241건의 수술 장면이 환자 동의를 거쳐 CCTV로 녹화됐다.
수술실 녹화 영상은 한 달간만 보관한다.
도 관계자는 "수원이나 의정부 등 다른 도 의료원 산하 병원에서도 안성병원과 비슷한 환자 동의율에 따라 수술실 CCTV가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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