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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제주권: 한라봉, 레드향 따며 새콤달콤 '추억 만들기'
제주관광공사 1월 제주 10선에 꼽아…한라산 어리목에선 윈터페스티벌
2020-01-10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20-01-10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감귤이 주렁주렁

감귤이 주렁주렁

[#꿀잼여행] 제주권: 한라봉, 레드향 따며 새콤달콤 '추억 만들기'
제주관광공사 1월 제주 10선에 꼽아…한라산 어리목에선 윈터페스티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환호와 기대 속에 맞이한 2020년 새해도 어느새 열흘을 지나고 있다.
서두르자! 1월이 지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1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의 축제와 체험행사에는 무엇이 있을까.
2020년의 둘째 주말(11∼12일) 제주는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8∼12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새콤달콤한 추억…한라봉·레드향 따기 체험
감귤빛으로 물든 제주는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까지 이어진다.
예로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풍광 중 하나로 '귤림추색'(橘林秋色, 깊어가는 가을 사방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로 금빛 풍광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1월의 제주는 만감류의 진한 향기가 가득할 때다.
감귤류 가운데서도 맛과 향이 풍부한 한라봉과 레드향은 별미 중 별미다.



한라봉과 레드향 따기 체험은 아직 흔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어른 주먹보다 훨씬 큰 과실을 직접 따는 재미와 내 손으로 수확한 과일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보람도 크다.
품종마다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다른데 레드향은 12월부터 시작해 1월 중순까지, 또 이어서 한라봉 수확이 시작된다.
하우스 재배이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걱정할 필요 없다.
다만, 업체에 따라, 지역에 따라 수확 시기 또는 운영방식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를 통해 확인 후 찾는 것이 좋다.
제주관광공사는 2020년 1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중 하나로 '레드향·한라봉 따기 체험'을 선정했다.
공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원으로 정석원농원(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404-1), 해품은 체험농장(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073), 제주제라향농원(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410-2) 등을 추천했다.
제주여서 가능한 추억, 그 새콤달콤함을 기억에 새기자.
제주 감귤박물관에서도 1월 19일까지 거의 '끝물'에 다다른 감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감귤따기 체험은 감귤밭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사전 문의는 필수다.



◇ 한라산 대자연 속 겨울 체험 이벤트
겨울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한라산의 대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9일까지 30일 간 아름다운 한라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체험 행사인 '2020 제주윈터페스티벌'을 한라산 국립공원 어리목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찾고 있지만 축제를 즐길 시간도 이제 단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눈썰매, 유로번지, 동계스포츠(컬링) 체험, 유로번지 체험(트램폴린 위에서 몸에 안전장치와 줄을 달고 점프하는 체험 장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행사장에는 많은 포토존이 조성돼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제주의 예쁜 겨울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제주윈터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해 기상악화에 따른 운영 여부를 공지하고 있다.
제주윈터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직업체험전 '키자니아 GO! 제주'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월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
서울과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제주를 찾았다.
제주MBC와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공동으로 2천395㎡ 규모의 전시장에 이동식 직업 체험관 모듈과 각종 플레이존으로 가득 채운 복합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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