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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정원 관리 전담할 '태화강정원사업단' 출범
2019-03-28 14:50:08최종 업데이트 : 2019-03-28 14:50:08 작성자 :   연합뉴스
울산 태화강 대공원 전경

울산 태화강 대공원 전경

울산시, 국가정원 관리 전담할 '태화강정원사업단' 출범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결정을 앞두고 태화강과 태화강 정원을 전문적이고 관리하기 위한 독립된 전담 조직을 만든다.
울산시는 4월 중 태화강정원사업단이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소 개념의 태화강정원사업단은 앞으로 태화강과 함께 강 둔치를 맡아 관리한다.
또 태화강가에 조성된 태화강정원을 함께 관리하며, 산림청이 태화강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경우 태화강 국가정원도 운영한다.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국가정원 지정과 관리를 위해서는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근거에서다.
현재 울산시 산하 사업소는 상수도사업본부, 종합건설본부, 울산박물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도서관, 울산시 서울본부, 차량등록사업소, 용연수질개선사업소, 온산수질개선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등 10개가 있다.
새로 출범하는 사업소 태화강정원사업단은 기존 5급 사무관이 책임자인 녹지공원과 태화강 정원 담당 부서의 규모를 키워 만든다.
4급 서기관이 단장을 맡고, 인력도 기존 태화강 정원 담당 소속 8명에서 12명을 더 뽑아 투입한다.
또 환경생태과 수질관리 담당 업무인 태화강 관리 업무도 넘겨받는다.
시는 일단 20명으로 태화강정원사업단을 먼저 출범시킨다.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운영될 경우 인력이 더 필요한지는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태화강정원사업단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초창기 태화강정원 조성과 관리를 위해 만든 사업소인 태화강관리단을 5년 만에 다시 잇는 조직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태화강정원사업단 인력 규모는 현재 1호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순천시가 만든 순천만관리센터보다 적다.
순천만관리센터는 현재 3과 65명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공무원 증원을 요구하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시의회에 제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과 지역 관광명소로 사랑받는 태화강과 태화강정원을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태화강정원사업단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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