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양구 대표 가을 축제, 돼지열병 차단 위해 줄줄이 취소
DMZ 펀치볼 시래기·사과 축제 취소…"돼지열병 확산 막겠다"
2019-10-15 15:06:01최종 업데이트 : 2019-10-15 15:06:01 작성자 :   연합뉴스
청정 양구 시래기 건조작업

청정 양구 시래기 건조작업

양구 대표 가을 축제, 돼지열병 차단 위해 줄줄이 취소
DMZ 펀치볼 시래기·사과 축제 취소…"돼지열병 확산 막겠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지역 대표 가을 축제인 시래기 축제와 사과 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취소됐다.
양구군축제위원회와 양구사과축제위원회는 오는 26∼27일 개최 예정이던 2019 DMZ 펀치볼 시래기 축제와 다음 달 2∼3일로 예정된 2019 양구 사과 축제를 15일 전격 취소했다.
양 기관은 최근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인접 지역에서 발견되면서 군부대가 투입돼 포획·사살 작전을 전개하는 등 ASF가 지역 내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부분을 담당하던 두 축제를 취소하기까지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양구군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육군 21사단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멧돼지 포획·사살 작전을 이어간다.
군과 21사단은 이번 작전을 통해 민통선 내·외 지역에서 출현하는 멧돼지를 모두 현장에서 포획·사살할 방침이다.
또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민통선 이북지역의 관광지는 작전에 따라 관광객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