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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물의 도시' 조성 첫발…타당성 용역 착수
2019-12-09 17:47:17최종 업데이트 : 2019-12-09 17:47:17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시 의암호

춘천시 의암호

춘천시 '물의 도시' 조성 첫발…타당성 용역 착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물의 도시 봄내'(春川)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8천100만원을 들여 물의 도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 범위는 호수를 끼고 있는 근화동을 비롯해 사농동과 서면 신매리, 금산리 등 4개 권역 약 93만5천㎡ 규모다.
물의 도시는 20년에 걸쳐 의암호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근화동 일대에는 4∼5성급 호텔과 중소규모 컨벤션센터, 공연장, 판매시설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연계해 역세권역 일대를 물의 도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사농동 일대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걸맞은 어린이 종합타운을 계획한다.
또 신매리 일대는 공공 휴양공간인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역사공원 조성지는 1650년에 설립돼 신숭겸 등 옛 선현이 배향된 도포서원이 있었던 곳이다.
금산리 일대는 옹기와 도예 공방, 문화예술가 오두막, 매화거리 등을 조성해 문화예술타운으로 만든다.
앞서 춘천시는 사업을 위해 5월 주민설명회를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암호 주변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적 자원이 많은 데 비해 문화·관광 인프라는 부족했다"며 "의암호 일대를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조성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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