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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 선정
판매시설 축소에 따른 사업성 부족 해결이 투자유치 성패의 관건
2018-09-14 17:15:04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7:15:04 작성자 :   연합뉴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 선정
판매시설 축소에 따른 사업성 부족 해결이 투자유치 성패의 관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식회사 호반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10년 이상 답보상태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평가심의위원회와 시민평가단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 신청자에게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우선협상 대상자와 60일 이내 협상 과정을 거쳐 사업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사업협약 체결로 민간사업자 지위를 가지며 공모지침에 명시된 실시설계,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이행한다.
앞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23년께 어등산이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 입점 등을 반대한 일부 시민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로 판매시설이 축소돼 사업성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어등산 골프장이 중심에 있는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주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원에 민간자본 3천400억원을 투입, 각종 유원지와 휴양시설·호텔·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불발탄 제거, 경기불황, 민간업체 자금난, 공공시설 개발부담에 따른 수익성 결여 등으로 2006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이 넘도록 골프장 이외에는 전혀 진척이 없었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사회적 합의로 재개되는 만큼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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