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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내년 3월 경기도립 5개 병원으로 확대
2018-12-27 14:50:57최종 업데이트 : 2018-12-27 14:50:57 작성자 :   연합뉴스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운영 시작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운영 시작

'수술실 CCTV' 내년 3월 경기도립 5개 병원으로 확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의료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도립병원 '수술실 CCTV'가 내년 3월 5개 도립병원으로 확대 설치돼 운영된다.



도내 6개 도립병원 중 나머지 한곳인 이천병원도 신축 개원하는 내년 6월부터 수술실 CCTV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도내 모든 도립병원에서 수술실 CCTV가 가동된다.
도는 27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8천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달부터 해당 병원들을 대상으로 CCTV 녹화 시설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병원 내 의료진 등의 동의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환자들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지난 10월 1일 도립의료원 산하 안성병원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CCTV 운영 이후 지금까지 안성병원에서 이뤄진 411건의 각종 수술 중 58.6%인 241건이 환자 동의를 거쳐 수술 장면이 CCTV로 녹화됐다. 녹화 영상은 한 달간만 보관한다.
도는 환자들의 수술 시 CCTV 녹화에 대한 동의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머지않아 다른 지역 공립병원이나 민간병원으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공립 병원을 중심으로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는 민간병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희망하면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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