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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분당선 연장사업 예타 연내통과 약속 받아내"
염태영 시장, 청와대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면담
신분당선 연장사업, 지난달 '예타 면제'서는 빠져
2019-02-08 18:04:12최종 업데이트 : 2019-02-08 18:04:12 작성자 :   연합뉴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신분당선 연장사업 예타 연내통과 약속 받아내"
염태영 시장, 청와대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면담
신분당선 연장사업, 지난달 '예타 면제'서는 빠져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올해 안에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사업의 예타(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약속을 받아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염 시장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홍 부총리가 "걱정하지 말라"면서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수원시는 전했다.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이 성명서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실망과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그러자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지난 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알릴레오'에 출연해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공사의 경우 1분기에 예타 신청을 넣어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국토부의 예타 개선안을 기재부가 반영하면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무난하게 예타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3천 493억원,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500억원 등 5천억원에 이르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분양가에 이미 반영해 사업에 필요한 재정이 이미 확보됐기 때문이다.
한편 염 시장은 문 대통령에게 사법 적폐 청산, 수원·화성시가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정부 관심을 요청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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