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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보따리만큼 마음도 풍성"…추석 맞아 제주공항 북적
연휴 나흘간 19만명 찾을 전망…제주 정치인 민생탐방 나서
2019-09-11 14:21:04최종 업데이트 : 2019-09-11 14:21:04 작성자 :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맞아 북적이는 제주공항

추석 연휴 맞아 북적이는 제주공항

"선물 보따리만큼 마음도 풍성"…추석 맞아 제주공항 북적
연휴 나흘간 19만명 찾을 전망…제주 정치인 민생탐방 나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백나용 기자 = "가족을 생각하며 두 손 가득 들고 온 선물 보따리만큼 마음도 풍성합니다. 올해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하네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제주공항은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이들을 맞이하는 가족들로 북적였다.
이날 제주공항 1층 국내선 도착 게이트 앞에서 가족들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반가운 얼굴이 보이자 환한 미소로 반겼다.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아들 내외를 기다리던 강모(74·제주시 외도동)씨는 손자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고 볼에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강씨는 "자식 네명 중 셋째 아들만 서울에 산다"며 "명절에나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을 볼 수 있어 1년 중 명절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들은 다 컸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 셋이 더 보고 싶었다"며 "추석 연휴 내내 손자들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생각만 해도 좋다"고 말했다.
추석을 맞아 남편, 자녀들과 함께 시댁이 있는 제주를 찾은 오모(42·서울시 강남구)씨는 "가족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설렌다"며 "3박 4일간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수영장도, 아버님이 가고 싶어하시는 찜질방도 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의 자녀들이 공항에 마중 나온 할아버지를 에워싸고 한바탕 재롱을 부리자 오씨 가족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연휴를 맞아 모처럼 제주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속속 제주에 도착했다. 가벼운 옷차림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여행을 시작하는 설렘이 가득했다.
용두암,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2∼15일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1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만7천327명)에 비교해 7.1% 늘어난 수치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 17만9천명, 선박 1만1천명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 안내요원과 보안 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해소하는 등 편리한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지역 정치인들은 민생탐방에 나섰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한데 이어 제주4·3 특별법 개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도 이날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 입주 기업들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또 태풍 링링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위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양로원과 동문시장을 찾은데 이어 태풍 링링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한가위 '민족 대이동' 시작…귀성 정체 오후 6∼7시 절정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6CsTMhb7aZQ]
dragon.m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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