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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등 가을행사 취소·연기
2019-10-02 16:35:13최종 업데이트 : 2019-10-02 16:35:13 작성자 :   연합뉴스
2018년에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2018년에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태풍 북상'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등 가을행사 취소·연기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부산에서 예정됐던 주요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과 부산 중구청은 2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비프광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BIFF 관계자는 "행사 당일인 오늘 오후 4시 기준,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돼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과 내빈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BIFF 전야제는 영화제 태동지인 중구 남포동 상징성을 고려해 매년 BIFF 광장에서 열려왔다.
영화제 주 무대는 해운대지만 BIFF 광장을 비롯한 부산 원도심 일대는 영화제 기간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오프닝 공연, 이장호 감독 등 VIP 핸드프린팅 공개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복문화주간 개막식도 전날 취소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복진흥센터는 개막식을 취소하고 패션쇼와 기획 프로그램을 5∼6일로 연기하는 등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지역별 행사 일정도 일부 변경된다.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서울 북촌, 전주 풍남문 광장, 영암 구림마을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6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었다.
4일과 5일로 예정됐던 제9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축제는 11월 1일과 2일로 연기됐다.
부산진구는 당초 서면문화로 및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일대에서 축제를 진행하려 했으나,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행사를 부득이 연기하였음을 양해해 달라"며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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