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돼지열병 확산 막자…경기도, '지방자치박람회 취소' 건의
2019-10-08 19:40:03최종 업데이트 : 2019-10-08 19:40:03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청

경기도청

돼지열병 확산 막자…경기도, '지방자치박람회 취소' 건의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29∼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취소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ASF 확산을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도는 경기 북부 일대에서 주로 발생한 ASF 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박람회 행사를 진행했다가 자칫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사 취소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제2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 '제10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도내 주요 행사 290여 건을 취소하거나 연기, 축소한 바 있다.
도는 ASF 진행 상황에 따라 앞으로 열릴 예정인 행사 취소나 연기 등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 박람회 추진단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방자치 박람회를 준비해왔는데 취소하는 상황을 맞게 돼 아쉽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박람회는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행안부와 개최지 자치단체가 함께 여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