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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회…"프로그램 수준 높였다"
2019-11-20 17:12:13최종 업데이트 : 2019-11-20 17:12:13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화성문화제 평가회

수원화성문화제 평가회

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회…"프로그램 수준 높였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회'를 열어 지난달 3∼6일 개최한 수원화성문화제 결과를 평가했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사흘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및 개막공연, 음식문화 축제가 취소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선택과 집중으로 프로그램 질을 전체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남기고, 호응이 저조했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한 점, 전문가 컨설팅으로 수준을 한층 높여 '수원화성달레길', '굿파티' 등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틀에 박힌 축제장에서 벗어나 행궁광장 일대에 조선 시대 저잣거리 분위기를 살린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사업 '함께 가기'를 추진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ASF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 '안전한 축제'를 만든 것도 잘한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역량 강화, 기업체 후원 마케팅 추진, 효율적인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한 추진 기구 설립 등은 해결할 숙제로 남겼다.

염태영 시장은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등 대표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올해 문화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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