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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창원에 '빛의 세상' 열린다…곳곳에 빛 거리 점등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야간 통행 늘어 지역경제에 도움
2019-12-03 11:15:44최종 업데이트 : 2019-12-03 11:15:44 작성자 :   연합뉴스
연말이 성큼

연말이 성큼

올 연말 창원에 '빛의 세상' 열린다…곳곳에 빛 거리 점등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야간 통행 늘어 지역경제에 도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연말을 맞아 경남 창원시 곳곳에 빛 거리가 생겨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성산구 상남분수광장,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진해구 중원광장에 빛 거리를 점등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를 따라 설치한 터널형 구조물에 달린 LED 전구 수만 개가 일제히 알록달록 빛을 밝혔다.
연말연시, 겨울 분위기가 나도록 눈꽃, 크리스마스트리 모양 조명을 켜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나무와 시설물에는 전구가 달린 줄을 감아 빛이 나도록 했다.



창원시는 오는 4일에는 성산아트홀 야외에도 희망의 빛 거리 점등식을 한다.
창원시 빛 거리는 내년 4월까지 도심을 밝힌다.
창원시는 2016년부터 연말연시 도심에 빛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테마를 바꿔 빛 거리를 꾸민다.
마산항과 가까운 창동·오동동에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테마로, 진해 중원광장은 벚꽃을 테마로 빛 거리를 장식했다.
효율이 좋은 LED 조명이라 전기료가 저렴한 데다 밤거리가 환해져 통행이 늘면서 주변 가게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빛 거리 대상지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창원시 관계자는 "연말부터 이듬해까지 수개월 간 빛 거리를 설치하고 유지하는데 전체 비용이 10억원이 들지 않는다"며 "우리 동네에도 빛 거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계속 들어온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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