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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경기도, 연구시설 구축
AI 전용 음압형 부검실 등 갖춰…'지자체 최초'
2020-02-18 14:44:13최종 업데이트 : 2020-02-18 14:44:13 작성자 :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신속·정확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경기도, 연구시설 구축
AI 전용 음압형 부검실 등 갖춰…'지자체 최초'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갖춰 국가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험소가 5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956㎡ 규모로 지은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은 유전자 검사실, 탈의실, 샤워실, 멸균실, 음압형 부검실, 기계실 등 AI의 완벽한 검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음압형 부검실은 내부 기압을 인공적으로 떨어트려 AI 바이러스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시설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가 갖추게 됐다.
유전자 검사(PCR) 장비 등 최신 장비도 갖췄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AI 전용 연구시설을 지난해 12월 시험소 내에 준공한 데 이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규 인증까지 받았다"며 "AI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와 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AI 예방을 위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1천978개 농가와 철새도래지 25곳을 매주 모니터링하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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