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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도뮤지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2주 휴관
28일 강화된 정부 방역 지침 준수 차원
2020-05-28 18:55:18최종 업데이트 : 2020-05-28 18:55:18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아트센터 전경

경기아트센터 전경

경기아트센터·도뮤지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2주 휴관
28일 강화된 정부 방역 지침 준수 차원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뮤지엄 등 도내 문화시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2주간 문을 닫는다.



경기아트센터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공연들을 취소했다. 센터는 내달부터 대면 공연을 재개할 참이었다.
취소된 공연은 4일 플루티스트 박지은과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의 '브런치 클래식'과 7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라잉 심포닉', 10일 경기국악원의 기획공연 '짬콘서트:조선클럽' 등이다.
센터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2월 말부터 모든 대면 공연을 취소하고 3∼5월 석 달 간 관객 없는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다.
센터는 취소된 공연들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할지 논의할 방침이다.
또 내달 14일 이후로 일정이 잡힌 공연을 예정대로 무대에 올릴지에 대해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도 앞으로 2주간 도뮤지엄 등 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경기창작센터,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이다.
재단은 이달 초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정부가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하자 지난 12일부터 시설들을 차례로 정상 운영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공공·다중시설에 대한 한시적 운영 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는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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