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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으로 떠나는 바캉스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관 두드림을 둘러 보다
2018-07-19 19:49:58최종 업데이트 : 2018-09-03 14:28: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뜨거운 열기 때문에 요즘 어디 나가기가 겁이 나요, 예전에는 30도로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여름날 대구나 제주가 4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가니 여름나기가 무섭다니까요"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다.

그럼 이유는 뭘까? 라고 하면 지구온난화가 문제라고 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와 함께 생활 속 날씨에서도 피부로 와 닿는 온도변화에 한 목소리로 "지구 온난화요" 라는 똑같은 대답을 한다.

이상기후변화의 원인제공이 지구 온난화라는 사실은 아이나 어른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구는 지난 10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만년 동안 지구 온도가 1도 이상 변한 적이 없던 것에 비하면, 100년 동안 0.74도가 올라간 것은 큰 변화입니다. 이제 세계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수원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두드림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선경 전시교육팀장의 안내를 받아 두드림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두드림의 상설전시관의 안내와 두드림 건물의 특성, 관람 포인트까지 참으로 열심을 내어 알려주었다.

두드림 1층 야외에는 기후정원이 있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실천방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두드림 1층 야외정원에서 만나는 기후정원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두드림 공간 구성은 지하1층에는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3D영상관이 자리하고 있다. 상설전시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의 지혜를 얻고 학교, 직장, 가정 등의 가상공간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공간이다. 기획전시실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전시로 일 년에 몇 차례씩 전시를 열고 있어 관람과 함께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 유익함과 즐거움도 준다.

3D영상관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영화를 상영하는 곳으로 유아나 초등생뿐 아니라 함께 오는 부모님들도 재미있게 보면서 오늘날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1층에는 잎새 교육실, 유아놀이방, 카페, 야외에 마련된 기후정원이 있다. 알록달록 원색의 놀이기구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실천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노는 기후정원은 재미와 교육면 두 가지 모두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2층에는 기후변화 환경 관련 교육, 전시를 위한 교육실 3곳이 자리하고 있고 사무실이 있다. 옥상에는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있고, 태양광, 태양열 및 옥상녹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곳과  달리 두드림 건물은 에너지 생산 및 저감 시설을 갖춘 에너지 절약과 자체적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이용한 롤 모델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옥상정원에 설치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통해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의 33%를 생산하고 있고, 슈퍼 단열, 3중창, 외부전동 차양 막 등 단열 성능을 높여 동일 규모의 일반 건축물에 비하여 89%의 저감 효과를 갖춘 에너지 저감 시설물이다.

두드림은 지하에 상설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관에 들어가는 입구 통로의 모습이다.

두드림은 지하에 상설전시관이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두드림 건물은 에너지 생산 및 저감 시설을 갖추어 건물 곳곳을 살필 수 있어 건물 모형도도 인기가 있다.

두드림 건물은 에너지 생산 및 저감 시설을 갖추어 건물 곳곳을 살필 수 있어 건물 모형도도 인기가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두드림 상설전시관과 지하에 있는 전시관 구석구석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다. 두드림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캐릭터 바람풍선과 계란판 트리에 반짝반짝 예쁜 불빛이 빛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와 주변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이벤트로 힘껏 자전거 페달을 밟아보자. 자신의 힘이 들어갈수록 캐릭터 바람풍선이 벌떡 일어나 나풀나풀 춤을 추게 하고 계란 판 트리에 불빛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작은 마술쇼라도 펼쳐진 기분이 들지 않을까.

안내대에 마련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옆에 마련된 두드림 리플릿을 한 장 챙기자. 두드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정보가 들어 있고 무엇보다 이곳에 온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북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각 코너별 내용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더 쉽게 공감을 하면서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까지 곁들일 수 있다. 두드림 코너 마다 숨어 있는 8개의 스탬프를 찾고 만나는 재미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여러 코너 속에서도 관심 갖고 살펴보면서 체험을 통한 즐겁고 흥미가 생기는 코너를 소개해보면 이렇다.
오해와 진실 O,X 코너이다. 자신의 지식을 총 동원하여 글을 읽을 줄 아는 형아들이 도전해볼 나만의 지식뽐내기 퀴즈라고 하면 어떨까 싶다.

날씨는 매일 변한다. 햇빛, 바람 등 자연의 힘으로는 전기를 만들 수 없다. 전기코드는 항상 꼽아둔다.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멸종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휴대폰을 자주 바꾸면 지구가 건강해진다. 등 여러 유형의 문제에 O,X 판을 걸어 두면 된다.

기후변화 초성게임은 머리를 좀 더 써서 생각해서 유출해내는 게임이다. 아이들이 초성게임을 무척 좋아한다며 맞추고 나서는 스스로도 놀라는 액션을 보일 때가 있어 한바탕 웃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지구 (ㅇㄴㅎ)라 한다. 기후가 평균적 상태에서 비해 중요하게 변동을 일으키는 것을(ㄱㅎㅂㅎ)라 한다.

글씨를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주눅들 필요없다. 유아와 어린 아이들을 위해 나뭇가지로 만든 자석판에 자신이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거나 꾸미면 된다. 언니 오빠들이 퀴즈를 풀 동안 이곳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쳐볼 기회다.

머리를 썼다면 이제 몸을 써볼 차례이다. 기상재해, 홍수, 폭설, 태풍, 폭우, 호우 바닥에 표시된 글자판에 과감하게 올라서 보자. 벽면화면에 불이 반짝 하고 들어오면서 단어의 심각성을 알려주기도 하고, 이상기후로 인해 생기는 여러 재해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도 있다.

깡충깡충 뛰면서 몸을 움직이고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것으로 주입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많이 아픈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을까? 한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혹시나 엄마나 아빠에게 "무슨 물을 그렇게 많이 쓰니? 좀 아껴라, 왜 샤워꼭지를 계속 틀어 놓고 몇 십분 동안 장난치면서 샤워를 하니?" 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혹시나 그렇다면 한 번쯤 생각해보자.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1리터 페트병 278개라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많이 들어본 얘기지만 물을 틀어놓고 세면을 할 경우 물사용량은 30리터이다.  그렇다면 세면대에 물을 받아 놓고 사용할 경우에는 3리터이다. 세상에나, 무려 10배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숫자로 비교해보니 헐 소리가 절로 난다.

혹시 로컬푸드라고 들어봤는지?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반경 50km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운송거리가 짧아 영양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이 사고 싶은 식재료품을 바코드를 찍어보면 숫자가 나타난다. 숫자를 보면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것인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면서 오게 된 것인지 알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수원 8대 깃대종 찾기 게임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기억이 오래가게 하는 장점이 있는 코너이다.

수원 8대 깃대종 찾기 게임은 누구나 좋아하는 코너이다.

광덕트는 햇빛으로 조명역할을 하는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설치가 되어 있는 두드림 지하 상설전시관의 모습이다.

햇빛 미끄럼틀인 광덕트가 설치 되어 있어 전등이 아닌 햇빛이 조명역할을 해주는 공간으로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다.

수원 깃대종 찾기 게임 맞추기도 인기 있다. 수원에서 보호해야할 수원청개구리를 비롯한 8가지를 나무 블록으로 그 모양을 만들면 화면 어디선가 톡 하고 튀어나온다. 아주 사랑스럽고 정말 소중하게 여겨야할 우리의 동식물이다.

천정에 매달린 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발견했는데, 전열기구로 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광덕트로 일명 햇빛 미끄럼틀로 불린다. 바로 햇빛을 지하나 실내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두드림 지하 상설전시실에 두 군데 위치해 있고, 천연 햇빛으로 조명의 역할을 한다니 눈으로 보고도 신기함에 자꾸 바라보게 된다.

잠시 다리를 쉴 수 있는 곳으로 환경과 자연생태, 기후에 대한 책도 볼겸 계란판으로 만든 의자에 걸터 앉아 보자. 혹시 의자가 부서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은 앉아보면 해결된다. 이곳에 오면 전기 없이 놀 수 있는 놀잇감도 있다. 바로바로 힘껏 줄로 팽이를 치면 빙그르르 돌아가는 팽이치기, 집중력과 자신의 감각을 총동원한 투호놀이를 한 판 벌여보면 어떨까.

8월부터 기획전시실에서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종이미로로 준비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이다.
두드림에서 여름방학동안 즐길 프로그램을 알리는 팜플렛이다.

두드림에서 여름방학 동안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두드림에서 만나보자

여름방학 프로그램 두드림에서 만나보자.

여름방학 두드림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자.

여름방학 두드림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자.

종이 미로로 꾸며진 놀이터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면서 몸이 들썩이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고 누렸던 환경이 이제는 지켜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집에서의 작은 실천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두드림을 만나고 돌아간 후의 변화가 주어진다면 두드림은 영원히 여러분의 팬이 될 것이다. 두드림을 만남으로써 의식의 작은 변화가 있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일 것이다. 두드림에서의 추억과 만남이 환경과 온난화에 대한 방패로 우리의 생활습관이 조금씩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는 안내자의 말이 귓가를 맴돌게 한다.

이제 여름방학에 어디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에서 열리는 두드림 바캉스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참여하고 즐겨보자. 그 다음 마음에 와 닿는 일을 만나면 나의 생활습관 테두리에 잠시 적용시켜 보자. 체험함으로써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우리의 생활에도 작은 바람이 불어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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