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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히는 우리 동네 물놀이 공원
샘내공원 물놀이장 개장
2018-07-05 14:58:37최종 업데이트 : 2018-09-03 14:29:3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폭우와 장마가 어느 정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하는 여름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맨발로 아스팔트를 디딜 수 없을 만큼 뜨겁게 달구고, 더운 바람이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즘! 도심 속에서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대부분 '오늘은 또 어디로 피서를 가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샘내공원 물놀이장 개장

샘내공원 물놀이장 개장

수원시는 도심 물놀이 공원을 조성하여 일월공원, 샘내공원, 권선공원, 마중공원, 매화공원, 매여울공원, 고래등어린이공원, 물봉선어린이공원, 방죽공원까지 총 9곳의 물놀이터가 지난 6월 개장을 했다. 오는 8월까지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모든 날 오전 11시부터 19시까지 40분 가동 2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소독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안전한 샘내공원 물놀이장

소독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안전한 샘내공원 물놀이장

지난 4일 장안구 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터를 찾았다. 도로에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터 인근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삼삼오오 물놀이터를 향해 걸어가기도 하고 '비라도 쫄딱 맞았나?'하는 생각이 들만큼 흠뻑 옷이 젖은 아이들을 앞세우며 집으로 되돌아가는 가족도 보였다. 

도심 한복판에 작은 물놀이공원이라니 정말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았다.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매일 교체하고 소독 또한 매일 염소나 오존 소독 등의 방식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안전한 물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놀이 시설 안전 관리법에 따라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가 가능한 안전요원도 2명씩 배치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수질검사도 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수질검사성적서

수질검사성적서

실제로 샘내공원 수경시설 물놀이장 알림판 옆에는 수질검사성적서도 첨부되어 있었는데 2018년 6월 20일에 검사한 시험 성적서가 붙어있다. 수소이온농도와 탁도 대장균군까지 총 3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탁도는 기준치 4.00NTU 이하인 0.24로 아주 양호한 편이었고 대장균군 수도 미검출 적합판정을 받았다. 굳이 검사결과를 보지 않아도 물줄기를 맞아보면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파란 하늘과 물놀이장

파란 하늘과 물놀이장

파란 하늘과 깨끗하고 시원한 물줄기는 주위를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고 누구나 깨끗한 물놀이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웃음이 흘러나오는 행복한 공간이었다. 
샘내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샘내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누가 처음 이런 물놀이공원을 생각해 냈을까? 워터파크만큼 근사한 워터슬라이드나 놀이시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 수 있는 곳이어서 좋다. 우리 동네 작은 피서지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시설이면서 간단한 준비로도 행복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 바로 샘내공원 물놀이공원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이면 인근 아파트에서 이 물놀이 시설을 주로 이용하는데 때로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놀이 공원 주변으로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한쪽으로만 입장과 퇴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물놀이 공원을 보고 급하게 뛰어들어 물놀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과 부딪치는 사고를 막을 수 있게 했다. 
물놀이장 주위로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장 주위로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 공원 주변으로는 나무 그늘에 돗자리나 그늘막을 설치하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넉넉한 공간도 있다. 벤치와 화장실 운동시설과 작은 족구장까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물놀이공원 이용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화서동에서 온 김 아무개 씨는 다섯 살 난 아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왔는데 샘내공원까지는 집에서 1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샘내 물놀이 공원은 따로 비싼 돈과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자동차를 타고 멀리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쉽게 올 수 있는 거리에 시원하고 깨끗한 물놀이공원이어서 아이와 유치원 끝나고 한두 시간 동안 놀기 딱 좋은 것 같다고 말한다.  매일 아이와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사실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물놀이 공원에 와서 놀고 집에 가면 밥도 잘 먹고 밤에 잠도 잘 잔다면서 활짝 웃었다. 
시원한 물을 쏟아내는 물놀이장

시원한 물을 쏟아내는 물놀이장

물놀이 장을 즐기는 시민들

물놀이 장을 즐기는 시민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샘내공원 물놀이장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즐겁게 이용하는 우리 동네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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