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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복지도시 위한 문 열어
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한 시도…사진촬영, 메이크업 도와
2018-04-20 16:07:41최종 업데이트 : 2018-09-03 11:05: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기계, 가공, 조립, 품질 등 예전 일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박람회장에 찾아왔습니다. 또 방범 분야 등 저와 비슷한 세대가 일하는 새로운 일자리 분야를 탐색하고 싶었는데 원하던 업종을 몇 군데 발견했어요. 박람회장에 이력서 작성대가 있어 그 자리에서 쓸 수 있었고, 지금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구씨(73세)는 18일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수원시를 포함한 용인, 화성시 등 인근 지역 중소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했고, 약1200여명 구직자가 취업정보를 얻고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약30여 중소기업과 일자리네트워크 기관이 참여해 취업 정보 제공하였다

약30여 중소기업과 일자리네트워크 기관이 참여해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다양한 업종 중소기업과 일자리네트워크 기관 참여해 취업 정보 제공

박람회는 화장품 제조업,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 학교행정사무원, 체육시설 강사, 물품관리원, 엔지니어, 인사사무원, 보완업체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하여 전반적인 취업동향을 알 수 있었다. 또 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각 계층이 지원할 수 있는 업체가 참여해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구직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참여업체들은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단지 기업 정보를 얻는 방식을 넘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는 적극적인 형태의 박람회였다.

또 수원일자리센터, 수원상공회의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원시니어클럽, 수원이주여성 자활공동체 협동조합, IBK기업은행 등 13개 일자리네트워크 기관도 참여했다. 각 취업계층에 맞는 컨설팅과 함께 일자리 안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일본취업 상담관을 둘러보는 염태영 수원시장

일본취업 상담관을 둘러보는 염태영 수원시장

특히 수원일자리센터는 일본취업 상담관을 열어 실질적인 일본 기업 조사,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국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해외취업 과정인 K-MOVE 스쿨은 1, 2기 교육생 54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람회를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필요한 맞춤형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엠뷰티아카데미가 참여했다.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도왔고 메이크업, 네일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면접 준비를 도왔다.
부대행사로 열린 메이크업 무료 서비스

부대행사로 열린 메이크업 무료 서비스

2018년 첫 일자리 박람회, 효과적인 운영 위한 개선 사항 돋보여

'2018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는 수원시에서 올해 열린 첫 일자리 박람회였다.행사 규모에 비해 부스 배치나 알림판, 행사 진행은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더욱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 사항도 보였다.

박람회를 찾은 60대 이 모씨는 "앞으로는 박람회 규모가 더욱 확충됐으면 좋겠어요. 은퇴 이후 장년층은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합니다. 또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맞춤관을 늘려 세대 특성에 따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장 면접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담당자(임팩트 워커스, 황지현)는 사전에 업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구직자가 많아 역량을 알 수 있는 깊이 있는 면접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람회가 야외 박람회장이다 보니 지나가다 들른 분들이나 즉흥적으로 온 구직자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사전에 기업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면접 중에 오히려 기업의 정보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고요. 기본적인 회사 소개, 업무, 매출 등 기업에 대한 설명이 준비되면 효과적인 면접이 됐을 겁니다."

또 20대 구직자 최원석씨는 현장에 인터넷 보급과 업종별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람회를 둘러보니 참여한 기업들이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아 어느 정도 욕구를 충족시킨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보는 박람회 특성상 인터넷 보급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청년세대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사람인' 같은 포털 사이트에 등록을 하고 있어 인터넷 환경이 돼야 출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박람회는 USB가 있어야만 출력이 가능해서 사전에 준비한 이력서를 출력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또 대학을 졸업 후 바로 취업하면 현장에서 쓰는 용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보니 취업 정보를 검색하면 직종을 구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수원시에서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많은 구직자들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 안내를 보는 구직자들. 사전에 업체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안내되면 좋겠다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 안내를 보는 구직자들.

더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일자리 복지도시'로 향한 정책 추진

수원시 이택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원방송을 통해 시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사업, 단계별 창업지원 사업,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이끌어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일자리사업과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생활임금을 인상하여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소득을 증가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로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생활밀착형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구직자를 위한 세분화된 밀착형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2018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외에도 앞으로 구인구직의 날 등 다양한 채용 행사를 통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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