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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산】 미디어는 생활문화...시민미디어 어디까지 왔나
시네마테크, 미디어교육, 마을미디어...수원형 미디어 복지까지
2019-12-24 10:14:20최종 업데이트 : 2020-01-06 09:28: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언론진흥재단이 조사한 '2018 언론수용자 의시조사'에 따르면 93.2%가 모바일 인터넷으로 미디어 뉴스를 소비한다고 나타났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사한 '2018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하는 미디어 형태가 글에서 사진, 영상으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동영상(유튜브 등) 이용률이 42.7%로 급증했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미디어 이용 경험은 누구에게나 동등할까. 특히 속도가 빠른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디어 이용에 취약한 시니어, 취약 계층은 오히려 편차가 우려된다. 문재인 정부 20대 국정과제로 제시된 '미디어 건강한 발전' 부분에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미디어센터 확대'가 언급됐다. 이에 시민들이 미디어 이용에 문턱을 낮추는 미디어센터는 '시민의 공공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시네마테크 운영, 총 86회 정기상영에 2,989명 찾아
시민들에게 다양성 영화 및 영상을 관람하기 위해 운영된 시네마테크는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정기상영이 86회, 공동체 상영이 29회 진행됐다. 상영은 주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렸지만 밤밭노인복지관, 팔달노인복지관 등 노인층에게는 찾아가는 미디어 형태로 이루어졌다. 또 상영에 그치지 않고 영화로 수다극장, 영화감상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제작자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영문 정신건강전문의 강의가 함께 진행됐던 '행복영화제'

이영문 정신건강전문의 강의가 함께 진행됐던 '행복영화제'

특히 이영문 정신건강전문의 강의와 함께 이루어졌던 상영회에 참여한 김은지 씨는 "영화와 정신건강의 만남이 새로웠다.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수원이주민영화제(3회, 관람객 600명 참여), 마을미디어 영화제, 경기도청 우리 동네 영화제, 세컨드 필름 상영회 등 지역 곳곳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마을미디어 활성화지원, 활동단체 14곳, 마을방송국 2곳 지원
수원미디어센터 주력사업으로 마을미디어 활성화지원이 있다. 올해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으로 편입 후 주민제안형 공모사업으로 마을미디어 주제 14곳이 선정됐다. 라디오, 영상, 신문 등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형태다. 특히 올해는 영통구에 2곳이 미디어 공유공간 개발을 지원해 마을방송국을 조성했다.
매탄마을신문은 거점공간(매여울사랑방)을 조성해 마을신문 교육을 진행했다.

매탄마을신문은 거점공간(매여울사랑방)을 조성해 마을신문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미디어 주체들은 올해 유난히 콘텐츠 관련 수상을 많이 받았다. 2019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에서 '라디오영통(영통구 마을라디오)'이 영상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이웃사촌'이 우리 동네 3분 영화제 우수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이웃사촌(권선동 마을영상), 통감자 마을신문(정자1동 마을신문), 매여울사람들(매탄마을신문)이 경기마을미디어 축제 우수콘텐츠 상을 받았다.
수원마을미디어 단체 3곳이 경기마을미디어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수원마을미디어 단체 3곳이 경기마을미디어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11월에는 마을미디어 주체 네트워크와 수원미디어센터가 협력해 '2019 수원마을미디어주간'을 운영했다. 마을미디어 전시, 의정토론회, 마을미디어네트워크파티, 활동가 워크숍, 영화제까지 5개 행사를 운영하면서 마을미디어 사업에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수원미디어센터 김은정 대리는 "앞으로 시민들이 마을미디어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수원미디어센터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미디어센터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과 '2019 수원마을미디어주간'을 운영했다.

수원미디어센터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과 '2019 수원마을미디어주간'을 운영했다.

수원시 미디어 정책 연구 "시민이 만들어가는 미디어 생태계 조성"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미디어 정책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미디어 환경조사부터 수원시 미디어 활동 현황 및 수요조사, 그리고 수원미디어센터 사업을 점검 중에 있다. 11월 26일 발표된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미디어 교육 확대 지원 △미디어 생활문화활동 활성화 △미디어 활동 인프라 기반 증진을 정책 목표로 두고 있다.

앞으로 수원미디어센터는 대안 언론, 시민 언론으로서 시민미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나가야 한다는 방향을 띄고 있다. 생활문화로서 미디어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미디어 복지 실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수원미디어센터는 누구나 편하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수원미디어센터는 누구나 편하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수원미디어센터,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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