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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함께 하는 시민문화제 체험행사 '풍성'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태극기 만들고‧그리고‧맞추고‧느껴
2019-03-02 01:16:50최종 업데이트 : 2019-03-02 11:44:42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아이파크 미술관 벽면에 걸린 손도장 대형 태극기

아이파크 미술관 벽면에 걸린 손도장 대형 태극기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된 1919년 3.1운동

1919년 3월 1일 수원면 화홍문 방화수류정 부근에 종교인, 지식인과 젊은 학생 수백명이 모여 만세 운동을 벌였다. 서울의 3.1운동과 더불어 최초로 시작된 만세 운동이다.

이후 3월 16일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 운동이 퍼졌으면 팔달산 서장대와 동문 안 연무대에 수백명이 모여 만세를 부르면서 시가지 종로를 통과하던 중 군중들이 일본 경찰, 헌병대와 충돌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만세 운동은 수원, 화성, 오산에서 계속 됐다. 그리고 오늘, 2019년 3월 1일 행궁광장에 다시 한 번 만세가 울려 퍼졌다. "대한독립 만세~!"

일제 탄압에 맞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독립을 외친 3.1 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아 황성행궁광장에서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가 열렸다. 평화군과 독립군으로 나뉜 시민들이 수원역과 방화수류정에서 행궁광장까지 만세행진을 벌이고, 기념식과 공연, 평화 세레모니가 있었던 행궁광장에는 3.1운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한 쪽 벽면에는 시민 손도장으로 제작된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다. 건물 전체를 감싸는 대형 태극기에 이끌려 광장에 들어서면 유치원 아이들이 만든 작은 태극기가 전시돼 있다. 수원시 관내 23개 유치원 유아가 참여해 만든 태극기는 유관순을 그려 넣은 태극기, 대한독립 만세를 새겨 넣은 태극기 등 저마다 다른 모습이다. 100년 전 시민들이 품에서 꺼낸 태극기도 저마다 달랐을 것이다. 당시에는 인쇄술이 좋지 않았을뿐더러 태극기 문양이 지금처럼 통일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내 유치원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 앞에서 포즈를 잡는 아이

관내 유치원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 앞에서 포즈를 잡는 아이

태극기 그리고, 만들고, 맞추고, 느끼는 3.1절 100주년

태극기 문양 변천에 대한 사실은 <태극기 특별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5세기 경 유물에 새겨진 태극 문양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 까지 태극과 팔괘가 어떤 의미를 담고 변해왔는지 사진을 통해 자세하게 전시돼 있다. 
 
<태극기 특별 전시관> 옆 <수원시 3.1운동 주제 홍보관>에서는 수원지역 독립운동에 대한개설과, 수원독립운동가 9인, 수원독립운동연보 가 전시 돼 있다. 생각해 보면 3월 1일에 만세를 외친 이들이 전국에 수 만명이었고, 각 지역별로 운동이 벌어졌을 텐데 우린 왜 탑골 공원과 유관순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우리가 사는 이곳 수원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과 그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수원시 3.1운동 주제 홍보관>은 이번 시민문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공간이었다.

독립운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사진전시는 신풍루 앞에서 이어졌다. 광복회 수원지부가 주최한 이 전시는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같은 익숙한 독립운동가들 사진이 시민들 발길을 잡는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전반을 알 수 있는 전시로 시민들이 오며가며 독립운동과 광복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태극기를 만들어보고 그려보고 찍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태극기 배지 만들기, 태극기 탁본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드론 태극기 날리기, 퍼즐로 배워보는 태극기 등은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줄을 서서 체험을 기다렸다. 이 가운데 VR(가상현실)로 1919년으로 가보는 가상현실 체험은 100년 전 역사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로 불러오는 과학기술과 역사가 만난 좋은 시간이었다.
태극기 퍼즐 맞추기

태극기 퍼즐 맞추기

또 다른 100년이 기대되는 3.1운동 100주년

독립군 주먹밥, 어묵탕, 따뜻한 차 체험과 같은 먹거리 체험도 있었던 이번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에는 시민이 직접 3.1운동을 체험하고 알아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이 있었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와 체험은 문화행사에서 볼 수 있는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특색 없는 체험이 아니라 3.1운동 주제에 집중한 체험과 전시가 돋보였다. 앞으로 100년 후 2119년 행궁광장에서는 어떤 시민문화제가 열릴지 또 다른 100년을 시작하는 뜻 깊은 100주년 3.1운동 문화제였다.
치매 노인들이 그린 3.1운동 그림

치매 노인들이 그린 3.1운동 그림

100주년, 3.1운동, 시민문화제, 행궁광장, 태극기 체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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