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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선정한 올해 수원시 최고 시정 베스트 7
'주차장 공유사업' 수원시민이 뽑은 최고 시정 1위
2018-12-31 13:19:39최종 업데이트 : 2019-01-13 11:39:51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2018 올해의 최고 시정 베스트 7
 
수원시는 2007년부터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책 중 '시정 베스트 7'을 선정해 포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서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창의적 시책을 발굴하며,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올해의 최고 시정 베스트 7'은 올해로 11년 째다. 한 해 동안 이슈가 됐거나 행정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준 시책들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이 평가해 직접 보상을 하는 시정 베스트 7. 올해는 어떤 시책들이 선정되었는지 살펴보자.
주차장공유 협약식

주차장공유 협약식

올해의 시정 선정 과정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책 중 '2018 올해의 시정 베스트 7'에 응모한 시책은 70건이다. 공무원,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 24명이 '우수성, 효과성, 창의성, 파급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주고,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평균이 높은 시책 14건을 추렸다. 심사 기준 중 혁신성은 올해 처음 첨가된 항목인데 시책이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담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포용도시 수원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심사 기준이다. 

서류·서면심사를 통과한 14건의 시책은 12월 3~7일에 걸쳐 수원시청 홈페이지(시민)와 행정포털배너(공무원)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시의원 출입기자에게 서면조사를 통해 시민·공직자·언론인 등 27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1~7위 시책을 선정했다.
황구지천 수원시 포토뱅크 이용창

황구지천.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이용창

'주차공유사업' 올해 최고 시정 1위

'2018 올해의 시정 베스트 7' 최종 심사에 환경, 교통,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올랐다. 이중 나눌수록 '주차공유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주민들이 먼저 제안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우리 시는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62.2%이나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재래시장 주변 등 주차난이 심각해요. 지역주민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인데 단계별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요. 또 주차장 1면 조성시 사업비가 1억 원에 이르고 있어 예산상의 한계가 있어요.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먼저 주차장 공유를 제안해 주셔서 진행하는 데 수월했어요." (우제박 팀장/ 도시교통과 주차시설팀)
지역도서전 수원시포토 뱅크 강제원

지역도서전.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주차공유사업은 수원시내 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공유사업을 진행했다. 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 5개 교회는 예배 등 교회 방문자가 많은 시간을 제외하고 주차장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교회가 개방하는 주차장은 290면에 달한다. 또 KT&G, LH와 토지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화서동 KT&G 수원공장 부지(대유평지구) 일부 토지와 세류초등학교 옆 LH 공사 소유 토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올해 주차공유사업으로 공유주차장 7개소(530면)를 확보했다. 수원시의 주차공유사업은 공유경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황구지천 하수처리 시설과 그린커튼이 2, 3위

'주차공유사업'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시책은 '화성시 상생·협력의 길을 걷다-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사업은 황구지천 상류지역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처리 부하감소 및 화성시의 계획위탁하수를 처리하고 하수처리장 상부에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 생활 증진에 도모한 시책이다. 하수처리장 건립계획으로 촉발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사업추진 정상화를 이뤄내 좋은 시책 2위에 선정됐다.
수원시청 그린커튼 포토뱅크 강제원

수원시청 그린커튼.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실내온도 3℃ 낮추는 그린커튼'은 베스트 시정 3위에 선정됐다. 그린커튼은 나팔꽃·작두콩·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을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덮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는 그린 커튼은 공공청사 21개소, 학교 5개소, 공공시설 4개소 등 30개소에 설치됐다. 그린커튼은 별도의 토지 확보 없이 도시녹화를 이룰 수 있고, 투자 대비 가성비가 높은 도시녹화 사업이다.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이 시정 베스트 7에 선정

이밖에 권선2동 주택가 내 위치한 곡선중학교 부설 주차장 중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과 공유해 주차난을 해소한 '수원시 최초!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무 방문(no visit) 및 무 서류(no paper)처리 가능한 자동차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을 도임해 민원처리 효율성을 향상시킨 '전국 최초 자동차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 '숲속의 파티, 2018 수원연극축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개최'가 베스트 7로 선정됐다.
팔달구청 그린커튼 포토뱅크 강제원

팔달구청 그린커튼.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좋은 시책 개발 위한 포상정책 되길

 '2018 올해의 시정 베스트 7'에 선정된 시책 주관 부서에는 총 1200만원에 해당하는 상금이 차등지급된다. 올해 최우수 시책으로 뽑힌 도로교통과는 1등 상금 300만원을 시책에 참여한 관련 부서와 다같이 축하하는 의미의 떡을 나누는 데 포상금을 사용했다. 연말 한해를 정리하고 부서별 성과를 공론화 하는 자리인 '올해의 시정 베스트 7'. 좋은 시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이 좋은 시책이라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 개발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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