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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중심에 지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 화합이 이뤄낸 모범 방역망
2020-09-13 22:10:52최종 업데이트 : 2020-09-14 17:23: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방문자 지킬 사항 비치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방문자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이었다. 11일째 1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감염병 취약시설과 각종 소모임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23.4%에 이르고 있으며 무증상감염 환자도 약 40%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60명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4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서민층 희생을 고려해 2단계로 완화했지만 9월27일까지는 2단계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13일 기준 수원시에서 발생한 누계 확진자는 248명으로 초비상사태다. 따라서 개인방역은 물론 지역방역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필자가 사는 망포2동에서는 지난 달 20일 다세대주택에서 70대가 확진된 사례가 있었다.

■ 인구집중에 따라 그 만큼 코로나 감염위험 더 높아
망포동은 아파트가 집중된 곳이며 인구 증가가 매우 가파르다. 그리하여 지난해 2월 망포1동(1월 기준 52,580명)과 2동(28,125명)으로 분동됐다. 코로나19의 강력한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전화와 메일을 통해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의 지역방역과 행정지침을 살폈다.

망포2동은 국가와 수원시의 방역지침과 행정지침의 준수를 위해 지역을 관리하고 특히 시민의식의 확산과 협조에 대해 강력한 대민 홍보를 하는 점이 눈에 띄였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정자를 소독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정자를 소독하고 있는 단체회원


■6개 단체장협의회의 자발적인 방역봉사 선도
지난 10일 망포2동 단체장협의회(10개 단체, 위원장 이준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스호스텔을 방문해 일선에서 수고하는 관계자를 위해 격려물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상반기(2월~6월) 코로나19 확산기에는 망포2동 통장 협의회(회장 유재옥 외 19명) 회원들과 단위 각급 단체원(6개 단체)들이 주1회 이상 방역을 해왔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상시 방역활동을 추진했었다.

8월부터는 '수원희망근로 6000 참여자'라는 이름으로 평일 9시부터 12시까지 인력을 투입하여 방역에 진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휴대용 소독기20대, 등에 메는 소독기(압축식 자동 방역기) 8개와 소독약을 비치하여 무료로 당일 반납으로 대여하고 있다.

필자도 지난 8월에 센터를 방문하여 대장에 기록하고 압축식 방역기와 소독약을 대여 받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지역 경로당을 소독했었다. 소독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조작도 쉬워 누구든 사용이 가능했다.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영 주무관은 "망포2동은 주민 모두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생활수칙 준수 등 동참의지가 매우 강해 모범적"이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상반기에는 내방 민원인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나 방명록 작성을 공지할 때 비협조적이고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현재는 의식이 바뀌어 개인 방역까지도 철저해졌다"고 김은정 복지팀장이 거들었다.
영통구 보건소 방역팀과 함께 경로당 소독(7월15일)

영통구 보건소 방역팀과 함께 경로당 소독(7월15일)

■영통보건소 방역 팀과 지역 내 합동 방역 함께 해
7월에는 영통보건소 방역팀(4명)과 망포2동 관계자들이 함께 관내 경로당의 합동방역을 시범적으로 했다. 이어서 지역 내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상가, 놀이터 등 다중시설을 대상으로 빈틈없이 소독을 실시했다.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시는 점주가 코로나의 불황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방문하시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웃음을 잃지 않음을 보며 힘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료로 기증받은 소독약(망포2동 경로당 용)

무료로 기증받은 소독약(망포2동 경로당 용)


■6세 어린이가 코로나 성금 및 물품 기탁해 가슴 뭉클해져
지난 5월에는 인근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가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부모님과 상의하여 그동안 저축해온 100만원과 물품을 기증했다.

미담사례가 확산되어 6월에는 관내 건물주 몇몇 분이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하여 임대료를 삭감해준 사례도 있었다.

■망포2동 통장협의회(20명)의 숨은 봉사가 빛나
3월 마스크대란이 일어났을 때는 망포2동 통장 협의회 회원들이 헌신적으로 아침마다 약국당번을 섰고 질서유지와 판매에 적극 협조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공직자들은 밤낮 주말 없이 비상근무에 돌입, 방역과 각종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기구를 무료로 대여받아 봉사하는 통장협의회봉사대원

방역기구를 무료로 대여받아 봉사하는 통장협의회 봉사대원

그로 말미암아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고 시민, 공무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공무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맡은 소임을다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센터 역시 개인방역은 물론 개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각종 모임을 금지하며 수원시의 지침에 잘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더욱 강력해진 수원시 지침 따라야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9월 초 단지 내에서 자칫 마스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관리소로 신고하는 일이 빈번했다. 어린이 놀이터나 마을의 정자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신고하는 등 주민들은 코로나 19의 감염에 매우 민감한 상태이다.
어린이놀이터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 폐쇄됐다.

어린이놀이터도 감염의 위험이 높아 폐쇄됐다(9월 9일부터)

이러한 민원을 감안해서인지 9일에는 수원시로부터 강력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전달됐다. 관리소는 어린이 놀이터나 지역의 정자 등 사용을 제한하고 '출입금지'라는 띠를 둘러 입장을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심각'이라는 단계로 가고 있다. 모두가 개인방역을 우선으로 하되 거리두기 2단계의 준수가 더욱 필연적임을 느끼게 했다.

망포2동행정복지센터, 수원희망근로6000참여자, 단체장협의회,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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