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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공연
가무악으로 풀어보는 화성재인청 여덟번째 무용극 '정조대왕의 효'
2009-06-04 11:20:30최종 업데이트 : 2009-06-04 11:20:30 작성자 :   이현돈

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공연_1
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공연_1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인 송악 김복련씨의 춤판이 오는 11일 오후 7시에 경기도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승무.살풀이춤은 '화성재인청 류'의 춤으로 1991년 고 정경파선생이 최초로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김복련씨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춤을 비롯해 화성재인청류의 춤을 정조대왕, 혜경궁홍씨 등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무용극으로 각색해 공연함으로써 무형문화재의 인지도와 존재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악기인 삼현육각을 놓고 생음악을 연주해 현장감을 높일 것이다.

'승무'는 불교 의식무에서 파생돼 긴 장삼자락에 한과 번뇌를 담아 날리는 춤이다. 북을 친후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춤사위로 구성돼 있고 정조대왕을 살리고자 하는 혜경궁홍씨의 간절함이 담아있다.

'살풀이춤'은 수건 두개로 추며, 수건 두개로 그려지는 태극무늬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한과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며 공간상의 유선이 훨씬 다양해 선이 그려지는 형태는 하나의 소박한 화폭과 같은 독특한 춤사위로 이뤄져 있다.

신칼대신무의 신칼은 무속에서 쓰이는 도구로서 화성재인청의 신칼은 긴대의 양끝에 한지를 소담스럽게 늘어뜨린 것으로 보통 신칼보다 꾸밈이 많다. 혜경궁홍씨의 저승길에 잡귀의 침범을 막고 그 길을 닦아 명복을 비는 춤으로 인각적인 축원의 감정이 신에게 전달되는 듯한 움직임 속에서 풀고 조이는 춤사위가 무속적인 신비로움을 맛보게 한다.

공연에 대한 기타 문의는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 031-228-4613, 031-254-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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