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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아듀'…6일 화려한 폐막
시민들에게 잊지못할 추억 선사…규모 줄었지만 내용 알차
2019-10-07 10:58:24최종 업데이트 : 2019-10-07 14:06:41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지난 3일 개막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6일 폐막식과 함께 아쉬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3~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미탁'의 여파로 프로그램이 취소돼 축소 개최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서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난장 '품'과 '2019 음식문화축제', '푸드트럭', '음식거리' 등은 전면 취소됐다.

 

정조대왕능행차 재현과 개막연은 열리지 못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3일부터 6일까지 축제가 열린 수원화성 일원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화성문화제는 3일 오전 10시 여민각 개막 타종을 시작으로 6일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여민각에서 열린 타종식.

여민각에서 열린 타종식.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중심 축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발족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선정·홍보·행사 진행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올해 시민이 직접 만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15개가 선보였다.

 

축제 기간 내내 행궁광장, 장안공원, 수원천, 화홍문 일원에서는 '조선핫플레이스', '행궁오락관', 수원화성축성체험, 수원화성 지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4~5일 저녁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가 열렸다.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바탕으로 봉수당에서 열렸던 진찬연을 새로운 방식의 가무악극으로 꾸몄다. 가무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미디아아트(매체 예술)를 선보였다.  장안문에서 행궁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 '시민퍼레이드'

장안문에서 행궁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 '시민퍼레이드'

또 4~5일 저녁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정조실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4일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씨, 5일에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정조대왕과 수원화성 축성, 을묘년 원행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5일 저녁에는 행궁광장 무대에서 '국제자매도시의 밤' 행사가 열렸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의 전통공연단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6일에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장용영 수위의식이, 장안문에서 장안사거리 행궁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시민 퍼레이드'가 열렸다. 시민퍼레이드는 시민경연 퍼레이드, 연합풍물단·한복퍼레이드, 사회공헌 퍼레이드, 거리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6일 연무대 일원에서 열린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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