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 앞지른다
[2007 고령화 통계] 노인가구 월평균 소득 121만원…용돈·연금이 절반
2007-10-12 16:24:35최종 업데이트 : 2007-10-12 16:24:35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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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부 가구는 소득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연금이나 사회보장수혜, 자녀들의 용돈 등 이전소득에 의존해 가계를 꾸려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 충당 등의 이유로 취업을 희망했다. 또 우리나라는 현재 노인인구수가 유년인구(0~14세) 대비 55.1%로 절반 수준이지만, 낮은 출산율과 노령화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10년도 채 되지 않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07년 고령화 통계'에 따르면, 노인부부 가구의 소득은 연금, 사회보장수혜 등 이전소득이 56.9%에 달했으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각각 9.9%, 7.1%로 매우 낮았다.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121만원으로, 비노인가구 소득 316만원의 38.2%에 불과, 2005년 38.7%보다 낮아졌다. 이전소득 중에서는 자녀들이 주는 용돈 등이 포함된 기타가 37만3000원으로 30.9%였으며 연금 및 사회보장은 31만3000원으로 25.9%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취업자중 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0.9%로 15세 이상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67.2%인데 비해 매우 낮았다. 또 65세 이상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3.9%, 임시 및 일용직은 각각 43.7%, 42.4%로 나타나 고용의 불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5~79세 인구 중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비율은 57.5%였으며 이들의 주된 취업희망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32.4%),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19.6%)로 나타났다. 또 최근 조기퇴직이 늘어남에 따라 55~64세 인구(71.2%)의 취업희망 비율이 65~79세(42.7%)보다 높았다. 일하는 노년층(65세 이상) 가운데서도 농림어업(50.2%)에 종사하는 인구가 절반을 차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1.2%), 도소매·음식숙박업(17.5%) 등 주로 서비스업종 종사자가 뒤를 이었다. ■ 생산가능인구 7.3명이 노인 1명 부양 이 같이 빠른 속도로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인구)는 1997년 11.2명에서 7.3명으로 줄어 부양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년인구(0~14세 인구) 대비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로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현재 55.1로 유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가 55명 수준이지만,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 노년층 사망자 크게 감소, 의료비 지출 22.1% 증가 65세이상 인구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 연령층 10만명당 905.9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고,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는 각각 542.8명, 338.8명이었다. 성별에 따른 10만명당 암 사망자의 경우 남성이 1천422.4명으로 여성(569.4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암 가운데서도 폐암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29.5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151.1명), 간암(109.0명) 등의 순이었다. 이 순서는 남.여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건강보험상 65세이상 노인에게 지출된 의료비(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는 모두 7조3천931억원으로 2005년보다 22.1% 늘었다.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율 15.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노인 5명중 1명 공적연금 대상…인터넷 이용률 17.4% 65세이상 기초생활보장대상 및 저소득노인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의 경우 지난해 총 61만3000명이 2153억원을 받아 지급 규모가 전년대비 1.3% 늘었으나, 수혜율은 14.2%에서 13.4%로 오히려 낮아졌다. 올해 노인복지 관련 정부 예산은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노인 장기요양 보험, 노인 일자리 확충 등과 함께 작년보다 1763억원 늘어 5692억원에 달했다. 전체 예산의 0.36%, 보건복지부 일반회계 예산의 4.94%에 해당하는 규모다. 60세 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인 인터넷 이용률은 2007년 17.4%로 지난해(15.2%)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 앞지른다_1 일하는 노년층(65세 이상) 가운데서도 농림어업(50.2%)에 종사하는 인구가 절반을 차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1.2%), 도소매·음식숙박업(17.5%) 등 주로 서비스업종 종사자가 뒤를 이었다. ■ 생산가능인구 7.3명이 노인 1명 부양 2016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 앞지른다_2 이 같이 빠른 속도로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인구)는 1997년 11.2명에서 7.3명으로 줄어 부양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년인구(0~14세 인구) 대비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로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현재 55.1로 유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가 55명 수준이지만,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 노년층 사망자 크게 감소, 의료비 지출 22.1% 증가 65세이상 인구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 연령층 10만명당 905.9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고,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는 각각 542.8명, 338.8명이었다. 성별에 따른 10만명당 암 사망자의 경우 남성이 1천422.4명으로 여성(569.4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2016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 앞지른다_3 암 가운데서도 폐암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29.5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151.1명), 간암(109.0명) 등의 순이었다. 이 순서는 남.여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건강보험상 65세이상 노인에게 지출된 의료비(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는 모두 7조3천931억원으로 2005년보다 22.1% 늘었다.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율 15.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노인 5명중 1명 공적연금 대상…인터넷 이용률 17.4% 65세이상 기초생활보장대상 및 저소득노인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의 경우 지난해 총 61만3000명이 2153억원을 받아 지급 규모가 전년대비 1.3% 늘었으나, 수혜율은 14.2%에서 13.4%로 오히려 낮아졌다. 2016년 노인인구가 유년인구 앞지른다_4 올해 노인복지 관련 정부 예산은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노인 장기요양 보험, 노인 일자리 확충 등과 함께 작년보다 1763억원 늘어 5692억원에 달했다. 전체 예산의 0.36%, 보건복지부 일반회계 예산의 4.94%에 해당하는 규모다. 60세 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인 인터넷 이용률은 2007년 17.4%로 지난해(15.2%)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