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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행궁 가는 길-빈집 미술관 전시회’
24일부터 ‘10인의 작가가 만드는 행궁 가는 길의 삶과 문화’전
2007-11-22 14:25:36최종 업데이트 : 2007-11-22 14:25:36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중심부에 화성행궁이 있다.
일찍이 정조대왕께서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으로 내려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는 문화재보호구역이며, 화성성역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개발이 어려운 지역.
따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침체된 지역으로 일부 가게들이 비어있는 형편이다. 

<화제>'행궁 가는 길-빈집 미술관 전시회'_1
<화제>'행궁 가는 길-빈집 미술관 전시회'_1

그럼에도 행궁길 일대, 화성행궁과 팔달문 사이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동하는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서 '행궁 가는 길, 빈집 미술관 전시회-10인의 작가가 만드는 행궁 가는 길의 삶과 문화'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행궁길발전위원회(행궁길 주민 일동, 대안공간 눈, 수원KYC, 21세기 수원만들기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지난 11월24일부터 30일(오전 10시~오후6시)까지 행궁길 일대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비어있는 학원, 수퍼마켓, 옷가게, 미용실 등 가게 4군데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이채를 띤다. 

행궁 가는 길의 현재 삶의 모습+행궁 가는 길이 꿈꾸는 문화'를 전시 주제로 잡은 이 전시회는 '2007년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진행된 '살아나는 거리 간판에 날개를 달자!' 작업에 참여한 작가 10인(권성택,임종길,황은화,경수미,고진아,이우숙,이칠재,최규조,김운용,류지숙)이 작품을 출품 했다.

<화제>'행궁 가는 길-빈집 미술관 전시회'_2
<화제>'행궁 가는 길-빈집 미술관 전시회'_2

전시작품은 ▲'살아나는 거리 간판에 날개를 달자!' 간판 원화 ▲참여 작가 작품 ▲'내가 꿈꾸는 우리 학교 앞 행궁 가는 길' 응모작(초등학생) ▲솟대 등 자연물이며, 체험프로그램으로 솟대 등 자연물 공예, 화성깃발그리기 등이 마련돼 있다.

조명 등 관람 시설이 갖춰진 미술관과 전시장에서의 그림 전시회만을 생각해온 사람들에게는 이질적인 전시회가 되겠지만 성안 마을인 행궁동 사람들과 지역미술인들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은 11월 24일(토) 오후 3시 화성홍보관 앞.

이 전시회 관계자는 "미술 전시회 등 지역 문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될 때, 주변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것은 인사동 사례에서 증명되었다"면서 "장기적으로 문화, 예술 거리를 지향하고 있는 행궁길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함으로, 문화와 지역 경제가 더불어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전시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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