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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안부확인 사업, 희망을 열다
2008-01-07 14:03:05최종 업데이트 : 2008-01-07 14:03:05 작성자 :   오성경
팔달구 주민생활지원과(과장 박삼양)에서 2008년부터 새롭게 시행한 안부확인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안부확인 사업 수행자 백영채(63세)씨는 최근 우만동에 거주하시는 홀몸노인 이영자(87세)씨를 방문했다.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 주던 중 이영자씨가 유방암 3기로 당장 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인데도 병원비 마련이 어려워 눈물짓는 사연을 듣게 됐다.

이에 백씨는 곧바로 주민생활지원과에 이 사실을 알려, 긴급 복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신속한 지원을 실시, 4일 오전 성빈센트 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영자 씨는 현재 회복 중인데 수술 경과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수술비와 병원치료비 중 비급여 부분 100%를 긴급 지원비로 지원하여,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안부확인사업 시행으로 독거어르신의 응급사항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었다.

또 안부 확인 수행자 백영채 씨는 안부확인에 그치지 않고 수시로 병원을 들러 이영자씨의 수술경과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온정을 나눔으로써 홀로사는 노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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