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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화성성역화 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국책 사업으로 추진 바람직...완료 후엔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각광
성곽 잇기, 행궁광장 조성, 성신사복원, 동지, 남수문 복원 등 중‧장기 사업
2007-06-13 13:31:50최종 업데이트 : 2007-06-13 13:31:50 작성자 :   e수원뉴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성역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수원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화성성역화 사업은 '화성'을 옛 모습에 가깝도록 복원‧정비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펼치는 미래 역점사업이다. 

또한 수원시민들에게 역사도시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역사와 효사상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화성 성역화사업은 단순히 화성의 시설물만을 복원하자는 것이 아니라, 옛날의 수원, 즉 '정조시대의 화성'으로의 역사적 복원을 염두에 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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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성역의궤'에 수록된 '화성전도' 약 210여 년 전의 수원 시가지


화성성역화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단ㆍ중ㆍ장기계획을 세워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예산 확보 문제이다.

시설물 완전복원과 각종 성역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소요되는 추정 예산만해도 약 2조원으로 지자체로서는 예산확보가 화성 복원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화성복원사업에 국가 지원이 매년 5~10억원에 불과해 미미한 실정이고 수원시에서 해마다 자체예산 500억원씩 약 2천5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국비를 지원받아야만 안정적으로 화성성역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수원지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화성성역화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어 화성성역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면 막대한 예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사업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기업은행이 미복원시설인 성신사(城神祠) 복원을 위해 12억원을 기부했고 민간기업 두곳도 화성사업과 관련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기업과 독지가 기부에 의한 화성시설물 복원도 화성 제 모습을 찾기 위한 한 대안이 되고 있다.

성신사는 정조대왕이 화성을 지키는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사당으로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등 뜻있는 단체와 시민들에 의해서 수년전부터 우선 복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화성의 미복원 시설물과 복원계획

세계문화유산 화성은 축성 당시의 기록이 현존해 있어 훼손된 부분일지라도 원형복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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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南池)와 남은구(南隱溝) 옛 모습



많은 부분이 6.25나 일제 강점기에 훼손됐어도 원형대로 복원이 되어, 지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었던 것도 축성 당시의 기록인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18세기 실학정신ㆍ과학기술이 집대성되고 동서양 성곽의 장점이 망라된 화성의 둘레는 5천744m, 면적은 130㏊로 시설물은 문루, 수문, 공심돈, 은구 등 총 48개의 시설물로 성곽을 이루고 있다. 

이중 성신사, 남수문, 성안 연못들, 이아, 종루, 중포사, 성곽 일부, 은구 등은 파괴돼 기록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수원시는 '화성성역화'사업을 단기(2003~2011년)ㆍ중기(2012~2016년)ㆍ장기(2017~2020년)로 구분해 2020년까지 성곽복원 사업비 1조9천922억원을 들여 화성의 완전한 제 모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추진계획에 따라 화령전 전사청은 2005년에 복원했다.

대표적 복원 건물은 서장대 성곽으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사업비 7억5천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현재는 장안문 성곽잇기 공사가 완료되어 성곽 둘레는 팔달문 부근을 제외하고 옛 모습을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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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의 성곽잇기 후 모습



현재 미복원시설물은 27개소 39개 시설물. 시는 이에 대한 복원계획도 1, 2, 3단계로 나눠 진행ㆍ계획하고 있다. 
복원사업은 전문위원과 중앙위원 등 전문가들이 문헌, 발굴조사 등 고증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며 문화재청의 심의와 조언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화성성역화 사업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 가운데 화성행궁 광장 조성사업은 행궁 앞에 2만2천300여㎡ 달하는 광장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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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광장 조성사업


'영화문화 관광지구 조성사업'과 '동남각루 주변 정비사업'은 올해 안에,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 '연무동 문화재 보호구역 정비사업'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

수원역사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팔달구 이의동과 화성 성내에 각각 내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하고 있는데 역사박물관에는 양택동 씨가 기증한 서예관련 유물과 고 이종학 씨가 기증한 고문서와 일제 시대 자료 등이 전시되며, 화성박물관에는 화성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된다.

우화관 등 94칸을 복원하고 행궁주변 토지를 매입하는 '화성행궁 복원 2단계 사업'이 2010년에 끝나면 화성행궁은 옛 모습을 되찾아 관광객들의 빌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마무리 된 '장안문 성곽잇기사업'에 이어 동지, 성신사, 남수문 등의 복원사업도 진행된다.
1단계 복원사업의 하나인 성신사(城神祠)는 화성을 지켜주는 성신(城神)이 모셔져 있던 곳으로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중턱에 있으며 화성 전체 시설물 중에서 가장 깊은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성신사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파괴됐다. 2004년 (사)화성연구회가 실시한 지표조사 때 성신사터 일대에서 기와 파편과 초석 일부가 발견돼 위치를 확인했다. 
성을 연구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화성연구회는 몇 년 전부터 성신사가 있었던 팔달산 중턱 강감찬 장군 동상 자리에서 성신사 복원 중창을 염원하며 고유제를 매년 지내오는 한편 복원중창 운동을 펼쳐 오기도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기업은행이 기부한 12억원으로 예산을 확보, 올해부터 본격적인 복원에 나선다. 1월 실시설계를 발주해 5~6월에 착공,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922년 대홍수로 유실된 남수문도 1단계 복원 대상이다. 남수문은 수원천이 화홍문을 흘러 화성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만든 수문으로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103-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11년의 지적도와 현재의 지형지적도를 비교 연구해 위치를 확인한 바 있다. 
동지(東池)도 1단계 복원 대상이다. '화성전도'를 보면 동포루(東砲樓)와 동이치(東二稚) 사이에 2개의 연못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위치다. 

동지는 상ㆍ하 2개의 연못으로 만들어졌으며 마름과 연꽃을 심고 가운데에 작은 섬을 조성했다.






화성성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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