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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3일 개막, 4일간 대장정 돌입
야간 군사훈련 재현 '야조' 등 47개 프로그램 선봬…정조대왕 능행자 개막공연 '품' 등 취소
2019-10-02 11:23:59최종 업데이트 : 2019-10-07 08:46:52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2018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 공연 모습

2018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 공연 모습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3일 전야제 타종 행사를 시작으로 6일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담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열리는 수원시의 대표 축제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프로그램 기획·선정·홍보·행사 진행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축제를 준비해 왔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키워드는 '집중과 선택'이다. 즉 지난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로그램만 남기고 관광 호응이 저조했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했다.

 

그 결과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47개로 지난해(60개)보다 20% 이상 줄였다. 시민이 직접 만든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지난해(21개)보다 적은 15개가 운영된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사업이 7개, 시민 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 8개다.

 

이번 행사에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224년 만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야간 군사훈련을 화려한 공연으로 재현한 '야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별미를 만날 수 있는 '조선별미 극장', 친림과거시험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수원화성 축성 등을 주제로 한 '정조실감 토크콘서트' 등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과거의 정취와 현대의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민 제안 및 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능행도 '정조 예술로 품다', 천연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석채와 수원화성그리기',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달빛가요제' 등 각 세대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야간공연으로는 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등불축제를 시작으로 고품격 하우스 콘서트 '달빛살롱', 성곽을 배경으로 펼치는 DJ공연 '굿-파티' 등 최산 트렌드에 맞는 젊은 감각의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야간에 수원화성 성곽을 돌며 야경 및 버스킹 등을 감상하는 '효의 성곽순례', 관공통역사 등 전문인력과 함께 수원화성 일원을 거닐며 역사해설 및 역사극을 체험하는 특별 야간투어 유료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달레길'은 수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서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난장 '품'과 음식 잔반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019 음식문화축제', '푸드트럭', '음식거리' 등은 전면 취소됐다.

 

한편 수원시는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행사 셔틀버스 거점 주차장을 비롯해서 물품보관함과 미아보호소를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에 전문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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