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글빛도서관이 이달 29일 개관식을 갖는다.
수원시의 21번째 공공도서관 망포글빛도서관(영통구 동탄지성로549-15)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이 도서관은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2,92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주)미드, HDC현대산업개발(주), 롯데건설(주) 세곳 건설사의 기부채납으로 건립되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영유아자료실과 북카페가,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휴게실, 동아리실 등이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주변 공원의 푸르른 풍광을 실내로 깊게 투영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들이 자연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제 특화' 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은 개관 장서수가 2만여권에
이르며 경제도서는 1500여권으로 '경제특화전시코너'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개관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지역 주민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도서관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과 늘해랑중창단의 식전행사도 마련돼 있다.
오성석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인문학도시 수원에 또 하나의 도서관이 개관되어 기쁘다"며 "시민들 간 풍성한 지식과 문화가 공유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8개에 불과했던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민선 5~7기를 거치며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지난해 개관한 매여울도서관에 이어 수원시에서 21번째, 영통에서 7번째로 개관하는 도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