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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동에 시인의 거리 산책로 만들어요
수원시인협회 등과 '시(詩)재능기부 MOU' 체결
2018-03-27 10:05:11최종 업데이트 : 2018-03-27 10:02:38 작성자 :   김진희
곡선동 시인의 거리 산책로 조성을 위한 시 재능기부 MOU 체결모습

곡선동 시인의 거리 산책로 조성을 위한 시 재능기부 MOU 체결모습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은 26일 시인의 거리 산책로 조성을 위한 시(詩 )재능기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곡선동장, 곡선동 주민자치위원장, 수원시인협회장, 수원시낭송가협회장,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곡선동에 조성할 예정인 시인의 거리에 게시될 창작시 작품 기부와 시낭송회 개최를 위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시인의 거리는 권선3지구 내 전용보행로인 곡반초교부터 명당초교까지 이어진 전용 보행로에 조성될 예정이다. 800m 구간에 총 40여점의 창작시 작품을 게시하고 포토용 벤치와 예술조형물을 설치한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벚꽃 등 도심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해 한편의 시를 읊으며 걷고 싶은 곡선동 명소를 만들고자 추진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용(필명 이상정 시인) 곡선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시 재능기부 협약 체결을 통해 시인의 거리에 유명 시인의 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성의 문인들의 작품이 게재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곡선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현재 시낭송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하고 있어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지역주민들이 시를 공부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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