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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 두 번째 이야기
문화재와의 특별한 만남…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
2018-09-06 08:53:34최종 업데이트 : 2018-09-06 10:46:18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2017수원야행점등식.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2017수원야행점등식.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의 재발견, 수원 문화재 야행

지난 8월 뜨거웠던 폭염 속에서도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던 첫 번째 수원 문화재 야행 「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가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화성행궁은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하게 물들었고, 공방길과 신풍동 일원의 거리는 그 자체가 예술 공연의 무대가 되었다. 이틀간의 행사가 아쉬웠다면 9월 7일~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개최되는 두 번째 야행을 놓치지 말자.
 

1차 야행이 화성행궁과 성안마을 골목길을 비추었다면, 2차 야행은 수원화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일대에서 8야(夜)를 주제로 펼쳐진다.
 

문화재의 밤이 주는 즐거움, 수원 문화재 야행 8야(夜)
먼저 수원야행 <야경(夜景)>에서는 방화수류정, 화홍문 등 수원화성의 문화재 시설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전통문화관, 수원한옥기술전시관, 수원화성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별히 올해 수원야행에서는 유형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무형의 문화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장인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8호 단청장 김종욱장인의 전통창호, 고려불화 합동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 8호 승무, 살풀이 신현숙 전수조교의 살풀이와 신칼대신무 등 화성재인청류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 장인과 함께 화성행궁의 단청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는 전통체험마당도 열린다.
 

 <야화(夜畵)>에서는 정조임금과 수원화성 축성을 주제로 빛의 예술,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상연된다. 수원화성의 웅장한 건축물 북동포루 일원에서 성곽을 미디어캔버스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작품 <조선의 르네상스>가 상연되고, 방화수류정 용연에서는 용연의 물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미디어파사드 작품 <용의 부활>을 선보이며 빛의 환상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증강현실, 이동형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기술을 적용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흥미를 더한다. 형형색색 조명과 염색천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새롭게 장식된 수원화성도 만나볼 수 있다.


7개 수문에서 내려오는 물빛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화홍문에서는 '문화재의 사계'를 주제로 형형색색 조명을 장식한 라이트아트가 펼쳐지고 수원화성 성곽을 야외미술관으로 조성한  <수원화성 산책 미술관>에서는 성곽벽면을 따라 정조의 꿈을 주제로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고 잔디밭에는 인인화락의 이상을 표현한 꽃나비가 노닌다.
 

전시와 연계한 <님을 위한 꽃만들기>, <반짝반짝 수원야행 등 만들기>, <수원화성 목판화 체험>등 의 체험마당도 열린다. 이 밖에도 성곽길 따라 전통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등불 작품 <등간>이 설치되어 성곽길을 전통의 빛으로 아름답게 장식한다.
 

 <야로(夜路)>에서는 기존 운영되던 화성어차, 수원화성 자전거택시, 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시설들이 연장 운영되어 수원화성 야경 투어의 재미를 더한다.
 

<야사(夜史)>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며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수원화성의 성곽길 야경을 감상하는 수원야행 해설사 투어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차 야행의 해설사투어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야설(夜設)>에서는 수원의 역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등불로 장식한 특별 산대무대에서는 전통연희 '수원야행 산대놀음'과 수원을 대표하는 무예24기의 야간특별공연 <장용영의 후예들>이 열리고 수원화성의 야경중 으뜸으로 꼽히는 방화수류정일원에서는 수원시립공연단(합창단,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예술인들이 음악,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을 펼쳐내는  <수원야행 예술공연>이 성곽길 일원에서 개최되어 수원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야시(夜市)>로 거리 곳곳에 수원야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예술 체험 부스와 프리 마켓이 조성되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만날 수 있다.
 

<야숙(夜宿)> 프로그램으로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동안 코레일 내일로와 연계하여 내일로 이용객들에게 성안마을 게스트하우스 할인 및 해설사 투어권을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야식(夜食> 프로그램으로 수원화성 성곽길 따라 다채로운 푸드트럭이 들어서는 <밤빛 푸드 마켓>이 열려 수원야행을 찾는 관광객에게 <걷고․보고․먹고‧체험하는> 야행만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원야행 두 번째 이야기의 세부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수원야행 홈페이지(http://culturenight.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원화성의 야경을 한눈에 화성어차, 자전거택시 야간연장운행

수원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체험 콘텐츠인 화성어차와 자전거 택시도 수원야행 기간에 야간 특별 운행을 시행한다. 자전거택시와 화성어차는 저녁 9시까지 연장운행하며 2차 야행기간 동안 특별히 화홍문에서 탑승할 수 있다.
 

자전거택시 야간특별탑승권은 수원야행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화성어차는 수원야행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화홍문 매표소(031-248-3540)에서만 구입가능하다. 탑승권에 대한 세부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 (031-290-3633) 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문화재 야행 교통 통제 홍보물

수원문화재 야행 교통 통제 홍보물

차 없는 거리로 성안마을 골목길은 축제의 장 

이번 수원 문화재 야행은 '걷고, 보고, 체험'하는 야행의 취지에 맞게 편하게 걸으며 야행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2차 기간 차 없는 거리 대상은 북수동 수원화성 성곽길, 화홍문 주변(북동적대~북동포루~화홍문~방화수류정~GS25화홍점)이다.
 

차 없는 기간 동안 수원야행이 열리는 행궁동, 북수동 일원의 골목길 및 거리에는 지역 상인들이 만드는 먹거리가 펼쳐지고 공방작가 예술인들의 작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원야행 밤빛 마켓>, 젊은 예술인들의 신나는 거리공연 <수원야행 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를 새롭게 변화시킬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와 8가지 밤에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야행의 진수를 선사할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18 수원 문화재 야행. 올 가을밤 밤빛 아름다움 가득한 수원으로 수원화성 성곽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두·번·째·야·행'을 떠나자.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 (031-290-3612~6) 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 두 번째 이야기, 2차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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