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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예술혼 담긴 작품 '감동'...방철자.방철진 자매 작품 34점 전시
북수원도서관 '제2회 자매전' 8월 11일까지 열려
2019-07-31 15:42:21최종 업데이트 : 2019-07-31 15:45:01 작성자 :   이봉화

<제2회 자매전> 전시전경

방철자.방철진 자매의 '제2회 자매전'이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방철자.방철진 자매의 '제2회 자매전'이 지난 29일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자매전에는 다채로운 색채의 작품 34점이 8월 11일까지 전시된다.

방철자(84, 정자동), 방철진(74, 이목동)자매의 합동 전시회는 지난 2018년 영통구청 갤러리에 초대되어 1회 자매전 개최 후 올해 2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품전에는 여러가지 기법을 적용하여 impasto, 진채화, 오브제, 혼합물감 등으로 기도, 사랑, 그리움, 명상, 자연의 신비 등 소중한 정신세계를 스토리텔링으로 펼쳐 화폭에 담았다.

자매가 처음 붓을 잡은 것은 14년 전, 방철자 작가가 70세에 잠시 캐나다의 꿀 농장을 찾았을 때, 자작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하얀 산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감동을 남기고 싶어서였다.
감동이 가시지 않아 한국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 화폭에라도 남기고 싶다고 하자 딸이 "그리면 되지요!"하고 즉시 화구를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날 이후 자작나무 숲 그림을 시작으로 작업은 시작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문화센터에서 작가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70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해 14년간 그림의 세계에 심취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매진해왔다.

그 결과 사임당 방철자 작가는 2010년 대한민국 금파서예술대전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과천문화원 추사체 서예대전 수상까지 수년 동안 수많은 수상을 한 바 있다.
연제 방철진 작가 역시 2017년 예산문화원 주최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휘호대회에서 특선을 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방철자. 방철진 작가는 뒤늦게 재능을 찾아 아름답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자.
2.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3.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자.
4.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5. 성장을 위한 열정을 늘 품자.

방철자 작가는 "화폭을 채워 가면서 저희 자매가 행복했던 것처럼 작품 앞에 선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소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031-228-4772로.

방철자.방철진 작가

방철자.방철진 작가지난 29일 자매전을 열며 오프닝 행사에 지인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지난 29일 자매전을 열며 오프닝 행사에 지인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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