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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옛 '선경직물' 터 근‧현대 수원 '문화공간' 조성한다
2020-07-08 10:03:28최종 업데이트 : 2020-07-08 10:04:00 작성자 :   e수원뉴스 김보라
염태영 시장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게 수원시청 본관로비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서 최종건‧최종현 전 회장의 사진과 간략한 생애‧경력‧업적등이 새겨진 동판을 안내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게 수원시청 본관로비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서 최종건‧최종현 전 회장의 사진과 간략한 생애‧경력‧업적등이 새겨진 동판을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는 권선구 평동 옛 선경직물 공장 터에 수원의 근·현대 산업 발전사 를 볼 수 있는 전시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와 SK네트웍스·SK건설은 지난 2일 염태영 시장 집무실에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선경직물 재현건물 재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전시문화공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K 측으로부터 '선경직물 옛 건물을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연출하고 싶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받으면서 검토 끝에 이뤄졌다.

시와 SK는 옛 선경직물 본관동 건물이 있는 제14호 문화공원 관리동을 신축하고, 과거 선경직물의 방직기, 홍보 자료 등을 전시해 수원의 근·현대 산업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가칭'수원 근·현대 산업사 전시관'은 올해 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선경직물'은 SK 그룹의 모태이자 뿌리다. SK 그룹 창업주인 故 최종건(1926~1973) 전 회장은 1953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수원 평동에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을 설립했다. SK그룹은 1962년 2대 故 최종현 회장(1929~1998)이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SK그룹은 1995년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시에 기증도 했다.

수원의 대표적인 기업가인 고 최종건 전 회장과 그의 동생 고 최종현 전 회장은 2018년 8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시는 수원을 빛낸 개인·단체를 발굴해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수원시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시는 헌정 대상 후보자를 공모했고, 세 번의 심의를 거쳐 최종 헌액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수원은 아버지인 최종건 회장과 함께 유년기를 보낸 고향"이라며 "수원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SK가 수원시민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故 최종건 회장님과 故 최종현 회장님의 창업 정신, 두 분께서 수원에 공헌하신 것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정조대왕과 SK 정신을 담은, 역사의 흔적이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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