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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겨울 아쉬운 스키장, 남쪽은 설레는 봄꽃 나들이
2019-02-17 15:17:54최종 업데이트 : 2019-02-17 15:17:54 작성자 :   연합뉴스
전국 유명산·관광지 행락객 북적…정월 대보름 분위기도 물씬
(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보인 17일 유명산과 스키장 등 주요 관광지가 행락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은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가는 겨울을 아쉬워했고, 남쪽에서는 봄꽃들이 얼굴을 내밀며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정선 하이원 스키장 6천400명, 평창 용평스키장 5천명, 휘닉스 평창 3천500명 등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3만명이 넘게 찾아 겨울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는 나들이객 2천500여명이 얼음을 지치며 막바지 겨울 정취에 흠뻑 빠졌다.
화창한 날씨에 전국 유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다.
강원 설악산에는 5천명이 찾아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법주사 지구 등 4개 지구에 3천명의 탐방객이 찾아 산행·산책으로 건강을 다졌다.
제주 한라산에는 동계 장비로 무장한 등산객 2천900여명이 찾아 화려한 눈꽃 비경을 즐겼고, 대전 계룡산에는 5천여명이 계곡을 누비며 코앞으로 다가온 봄기운을 즐겼다.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등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울산과 경남에 펼쳐진 '영남알프스'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졸업 시즌을 맞아 소품으로 준비된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입장객들은 따뜻한 유수풀과 스파를 즐기며 한 주간의 피로를 풀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5천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찬 바람 속에서도 대여한 한복으로 차려입은 이들은 이성계 어진이 있는 경기전을 둘러보고 거리에 즐비한 먹거리를 즐겼다.
새조개 축제 마지막 날을 맞은 충남 홍성 남당항에도 아침부터 쫄깃하고 담백한 새조개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남 양산 통도사에는 '봄의 전령' 매화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은 붉은 자태를 뽐내는 홍매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시내 극장가에는 봄방학 기간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려는 가족·연인 단위 관람객들이 몰렸다.
정월 대보름을 이틀 앞두고 전통시장에서는 오곡, 나물, 부럼 등을 사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 곳곳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려 정월 대보름 분위기를 북돋웠다.
삼척 엑스포광장과 오십천 둔치에
가는 겨울 아쉬운 스키장, 남쪽은 설레는 봄꽃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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